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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템] 캐논, 영상 제작 최적화 ‘EOS R50 V’·신규 렌즈 공개

김문기 기자
캐논 EOS R50 V [사진=캐논]
캐논 EOS R50 V [사진=캐논]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캐논이 영상 제작에 최적화된 신규 미러리스 카메라를 공개했다.

캐논코리아(대표 박정우)는 영상 촬영 요구에 대응하는 ‘EOS/파워샷(PowerShot) V 시리즈’의 신모델 ‘EOS R50 V’와 RF 렌즈 최초로 파워 줌을 내장한 렌즈 ‘RF-S14-30mm F4-6.3 IS STM PZ’, RF 단초점 F1.4 L 시리즈 렌즈 ‘RF20mm F1.4 L VCM’을 27일 공개했다.

‘EOS R50 V’는 초보자부터 영상 표현의 폭을 넓히고 싶은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영상 콘텐츠 촬영자를 겨냥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영상 시장과 더욱 전문화되는 콘텐츠 제작 환경에 발맞춰 캐논의 혁신 기술을 집약한 EOS R50 V, RF-S14-30mm F4-6.3 IS STM PZ, RF20mm F1.4 L VCM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광학 기술과 차별화된 영상 솔루션을 기반으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영상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뷰파인더를 제외했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멀티 펑션 슈 ▲영상 촬영 중심의 새로운 모드 다이얼 ▲실시간 라이브 버튼 ▲줌 레버가 달린 상단 촬영버튼 ▲전면 촬영 버튼 ▲탈리 램프 등을 장착했다. 세로형 콘텐츠 촬영을 위해 별도 삼각대 나사 구멍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뒷면에는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다양한 버튼과 맞춤형 다이얼링을 넣었다.

약 2,420만 화소 APS-C 센서와 최신 DIGIC 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6K 오버샘플링을 활용한 크롭 없는 4K 3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풀 HD 120p 촬영까지 지원한다. 최대 YCC 422 10비트로 풍부한 계조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시네마 EOS에도 적용된 방열성이 뛰어난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채택해 효율적으로 발열을 억제해준다. 최대 2시간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라이브 방송 촬영 시에는 PC와 USB로 연결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듀얼 픽셀 CMOS AF II 기술로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등록 인물 우선 모드를 새롭게 탑재했다. 초점이 흐려진 상태에서 초점을 맞출 때까지의 속도도 설정할 수 있다.

영상 촬영 시 14가지의 크리에이티브 컬러필터를 적용할 수 있으며, 피사체나 촬영 신에 맞춘 픽처 스타일 컬러모드도 지원한다. 또한, 시네마 EOS 시스템에 쓰이는 캐논 로그 3 (Canon Log 3)를 비롯해 전문적인 컬러 모드를 제공하는 커스텀 픽처 기능을 갖췄다. 촬영 시 임의의 LUT 파일을 적용해 결과물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룩 파일(Look File) 설정 기능도 적용했다. ‘EOS R50 V’에 적용된 스테레오 마이크와 3 마이크 노이즈 저감 기술은 영상 촬영 시 불필요한 소음을 줄이고, 선명한 음성 녹음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파워샷 V1에도 적용된 ▲매끄러운 피부 효과 동영상 모드 ▲클로즈업 데모 동영상 모드 ▲동영상 IS 모드를 지원하며, USB, HDMI로 PC와 연결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한 무선 연결로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도 원하는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HDMI 연결 시 스위치를 통해 여러 장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롭게 출시한 라이브 스위처 모바일(Live Switcher Mobile)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카메라 영상과 조합해 라이브 송출이 가능하다.

‘EOS R50 V’는 오는 4월 하순 출시 예정이다. 바디 가격은 103만4000원, 키트 가격은 129만9000원이다. 화이트 모델 키트도 한정 수량 판매 예정으로, 가격은 139만9000원이다.

캐논 RF-S14-30mm F4-6.3 IS STM PZ [사진=캐논]
캐논 RF-S14-30mm F4-6.3 IS STM PZ [사진=캐논]

한편, EOS R50 V와 함께 출시하는 ‘RF-S14-30mm F4-6.3 IS STM PZ’는 키트 렌즈로,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화각과 디자인, 기능을 갖췄으며 기존 RF-S 키트 렌즈보다 광각단의 초점 거리를 확대했다. RF 렌즈 최초로 파워 줌을 내장했다.

‘RF-S14-30mm F4-6.3 IS STM PZ’는 오는 7~8월경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48만9000원이다.

캐논 RF20mm F1.4 L VCM [사진=캐논]
캐논 RF20mm F1.4 L VCM [사진=캐논]

‘RF20mm F1.4 L VCM’은 VCM (보이스 코일 모터, Voice Coil Motor)을 탑재한 대구경 단초점 렌즈로, ‘RF24mm F1.4 L VCM’, ‘RF35mm F1.4 L VCM’, ‘RF50mm F1.4 L VCM’에 이어 선보이는 F1.4 L 하이브리드 시리즈 렌즈다. 약 99.3mm의 길이와 약 519g의 무게, 67mm의 전면 필터 사이즈로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45만원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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