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게임찍먹] 크래프톤 ‘프로젝트아크’, ‘똥손’도 신나는 전략 슈팅 입문작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전술 슈팅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흥미를 갖고 지켜볼 만한 작품이 공개됐다.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건플레이(Gun Play) 묘미를 재해석해 개발 중인 밀리터리 대전 슈팅 게임 ‘프로젝트 아크’다. 프로젝트아크는 PUBG 스튜디오 내에서 참신하고 과감한 시도를 방향성으로 하는 소규모 조직 ‘아크’팀이 개발 중인 게임이다. 프로젝트아크는 이들 팀컬러를 고스란히 녹인 작품으로, 탑다운뷰(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점을 차용해 슈팅의 재미와 전략 재미를 단번에 챙겼다. 내년
[게임찍먹] ‘미드나잇워커스’, 층마다 달라지는 생존 재미… 좀비 액션도 일품이네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의 인상적인 첫인상 이후, 실제 플레이로 접한 ‘미드나잇워커스’는 매드엔진 차기 흥행작으로써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게임이었다. 근래 쏟아진 수많은 탈출 역할수행게임(익스트랙션 RPG) 가운데서, 나름의 매력으로 관련 게임 마니아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됐다. 매드엔진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지난 22일부터 26일 자정까지 스팀에서 신작 미드나잇워커스의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미드나잇워커스는 작년 8월부터 개발 중인 PvPvE(이용자간 대전과 몬스터 전투의 결합
[게임찍먹] “고평가 이유 있네” 소니 ‘아스트로봇’, 순수한 게임 재미가 그립다면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어느 순간 게임을 켜는 과정마저 수고롭게 느껴지는 가운데서, 오랜만에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되는 게임을 만났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입체적인 스테이지 재미, 그리고 손맛까지. 그야말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플레이 경험에 내내 감탄과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소니가 지난 6일 플레이스테이션(PS)으로 출시한 ‘아스트로봇’이다. 아스트로봇은 3D 플랫포머 게임이다. 소니가 PS 기기 성능을 선보이는 테크 데모 형식의 게임 ‘아스트로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기존작 대비 풍성한 볼륨으로 재탄생했다. 게임은 P
[게임찍먹] 엔씨가 하고 싶은 것 다 한 전투란 ‘이런 것’…내일 출시되는 호연 해보니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엔씨소프트의 절치부심, ‘호연’의 첫인상은 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직전을 쳐다보는 일과 다르지 않았다. 캐릭터를 열심히 키우고, 몬스터 전투에 나가 기여도를 높여 전리품을 얻고, 호연이란 세계에서 커뮤니티 서사를 쌓아가는 일, 다른 게임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호연은 이런 뻔한 생각을 턴제 시스템 추가로 가볍게 비틀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수집형 MMORPG ‘호연’을 약 2시간 먼저 플레이를 해봤다. 따라서 이 기사에서 다룰 수 있는 내용은 상당히 한정적일 수
[게임찍먹] 일곱개의대죄키우기, 카드 뽑기로 ‘보상 펑펑’ 색다른 성장 쾌감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작년 ‘세븐나이츠키우기’로 국내 게임업계에 방치형 게임 열풍을 불러일으킨 넷마블이, 이번엔 유명 만화 IP(지식재산)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한 방치형 게임을 시장에 들고 나왔다. 지난 13일 174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다.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버섯커키우기’ 등 방치형 게임이 앱 마켓 매출 순위 상단을 차지했던 지난 상반기와 달리, 최근엔 방치형 게임 인기는 다소 시들한 상황이다. 분재 형태 게임에다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접목한 시도로 이용자에 신선함을 안겼지만, 유사
[게임찍먹] 컴투스 ‘BTS 쿠킹온’, 1인 요식업자 비애 느껴봐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따뜻한 돌솥밥에다 준비된 제육을 올린다. 나물과 계란프라이를 올려 비빔밥도 준비한다. 때로는 돌솥밥만 내놔야 할 때도 있다. 그러면서도 부엌 한 편에선 끊임없이 밥을 짓고 있다. 제 때를 못 맞추면 밥이 타버릴 수 있으니 눈과 손이 늘 분주하다. 비정상적인 주문량에도 불구하고 늦지 않게 음식을 내놓고 있는 것 같은데, 식사를 기다리는 손님들 얼굴엔 왜인지 불만이 가득하다.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불현듯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다.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데 직원은 왜 안뽑는 거야?” 컴투스는 지
[게임찍먹] “시간 가는 줄 몰라” 넥슨 ‘슈퍼바이브’, 완벽한 첫 인상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욕 나오게 재밌는 게임.”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신작 ‘슈퍼바이브’ 알파 테스트에 임한 소감이다. 슈퍼바이브는 경쟁과 생존, 협동, 탐험 요소를 두루 아우르는 재미가 물씬 담긴 작품이었다. 아직 알파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완성도도 매우 높았다. 개발사 포부대로 ‘1만 시간짜리 게임’이 될 만한 충분한 잠재력이 엿보였다. 슈퍼바이브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2020년 하반기 개발에 착수해 현재까지 북미와
[게임찍먹] “진입 장벽 확 낮췄네”… 다크앤다커모바일, 원작에다 ‘크래프톤 더하기’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작년 ‘지스타(G-STAR)’ 이후 약 9개월여 만에 다시 들여다 본 ‘다크앤다커모바일’에선 크래프톤의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지스타 당시의 다크앤다커모바일이 원작 ‘다크앤다커’의 성공적인 모바일 이식물 정도에 그쳤다면, 수차례 담금질을 거친 현재는 그와 구분되는 나름의 독창성을 갖춘 작품이라 평가할 만 했다. 크래프톤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다크앤다커모바일의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12일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앞선 지난 4월과 6월
[게임찍먹] ‘젠레스존제로’와 함께면 나도 ‘액션 장인’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호요버스가 액션 게임 신작 ‘젠레스존제로’로 돌아왔다. 회사 특유의 캐릭터성에다 콘솔 AAA급 게임 못지 않은 액션 손맛을 더한 작품으로,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에 이어 또 한 번의 흥행 기록을 써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돈다. 호요버스는 지난 4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젠레스존제로를 PC와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5로 출시했다. 400여명의 개발진이 4년에 걸쳐 개발한 게임으로, 글로벌 사전 등록자 4000만명을 돌파한 기대작이다. 서브컬처 게임 명가가 공을 들인 작품답게, 젠레스존제로는 뛰
[게임찍먹] 엔씨의 발랄한 도전 ‘배틀크러쉬’, 찍먹할 만 해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신작 ‘배틀크러쉬’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변화 방향성이 현실화한 작품이라는 의의 외에도, 그 자체로도 충분한 완성도와 매력을 갖춘 게임이었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단계인 만큼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해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거친다면, 나름의 충성 이용자를 확보할 만한 저력이 엿보였다. 엔씨가 지난달 27일 모바일과 PC, 닌텐도스위치를 통해 출시한 배틀크러쉬는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장르에 배틀로얄 요소를 접목한 게임이다. 단시간에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타 이용자와 경쟁하고
“PvE 슈터 팬 모여라”… ‘퍼스트디센던트’, 수집·협력 재미 풍성 [게임찍먹]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2시간에 걸쳐 플레이해 본 ‘퍼스트디센던트’는 루트슈터 팬 뿐만 아니라 PvE(몬스터전투) 슈터 팬도 부담없이 즐길 법 한 게임이었다. 루트슈터 팬들이라면 캐릭터와 스킨까지 이르는 극대화된 파밍의 재미를, PvE 슈터 팬들은 함께 던전을 공략하고 보스를 잡는 협력 플레이 재미에 빠져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넥슨은 오는 7월2일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퍼스트디센던트 출시를 앞두고 지난 21일 판교 사옥에서 미디어 대상 시연회를 개최했다.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프롤로그와 ‘침투작전’, ‘요격
[게임찍먹] ‘액션맛’ 묻혔더니 쿠키 매력도 깊어졌네… ‘쿠키런: 모험의탑’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장애물을 넘으며 달리고, 퍼즐도 풀고, 때로는 왕국도 건설하던 쿠키들이 끝내는 손에 무기까지 쥐고 화려한 스킬을 시전하기까지 이르렀다. 데브시스터즈의 동일 IP(지식재산) 히트작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달리기’라는 평면적인 모험을 강조했다면, 신작 ‘쿠키런: 모험의탑(이하 모험의탑)’은 보다 입체적인 모험 재미를 제공해 쿠키 매력과 생동감을 더했다. 짧은 시간 압축된 즐거움을 제공하는 캐주얼 게임이 주목 받는 가운데서, 이용자들에게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 출시하는
‘스쿼드버스터즈’, 간결한데 재밌네! 슈퍼셀이 제시한 ‘단순함의 미학’ [게임찍먹]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심플 이즈 베스트(simple is best)’라는 말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게임이 최근 있었던가. 배틀로얄 난투형 액션 게임 신작 ‘스쿼드버스터즈’ 얘기다. 지난달 29일 출시된 스쿼드버스터즈는 ‘브롤스타즈’로 유명한 핀란드 소재 회사 슈퍼셀의 작품이다. 슈퍼셀 특유의 엄격한 신작 기준을 충족하고 5년 만에 탄생한 게임이라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사전 예약자만 4000만명 이상이다. 스쿼드버스터즈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순함’이다. 조작이라곤 양 손 엄지를 이용해 이동하거나 달리는
[게임찍먹] 넥슨 ‘빈딕투스’, 마영전 몰라도 재밌네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을 즐기지 않았지만 ‘빈딕투스: 디파잉페이트(이하 빈딕투스)’ 매력을 느끼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하나의 독립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도 충분한 기대감이 깃드는 작품이었다. 넥슨은 빈딕투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다. 이 게임은 넥슨 대표 지식재산(IP) 중 하나인 마영전을 기반한 PC‧콘솔 작품이다. 마영전 특유의 묵직한 액션과 캐릭터, 세계관을 싱글 플레이에 맞춰 이식했다. 넥슨은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 핵심 게임성인 액션 방향성을
[게임찍먹] ‘쿠키런: 마녀의성’, 쿠키런 팬 위한 종합 선물세트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데브시스터즈 신작 ‘쿠키런: 마녀의성(이하 마녀의성)’은 ‘쿠키런’ 팬들이라면 좋아할 요소를 한데 모은 게임이었다. 쉽고 간단한 게임성, 귀여운 쿠키와 매력적인 세계관, 그리고 아기자기한 꾸미기 요소까지 고루 갖춘 작품이었다. 지난 15일 출시된 마녀의성은 탭 투 블라스트 방식의 퍼즐 게임이다. 비슷한 색깔 블록을 누르기만 해도 퍼즐이 풀리기 때문에, 장르 주류로 통하는 매치3와 비교해 허들이 낮은 편이다. 특히 마녀의성은 스테이지 초반 난도가 낮아 어렵지 않게 게임 매력에 빠져들 수 있었다. 장르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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