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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배민 간판 상품 ‘깃발꽂기’ 울트라콜, 10년 만에 종료하는 속내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가 정액제 요금을 고정적으로 지출해야 했었던 ‘울트라콜’이 지역별로 순차 종료된다. 지난 10여년간 배달의민족 간판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던 울트라콜 종료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배달의민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261만3799명으로 배달플랫폼 1위를 차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8만명(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러나 2위 쿠팡이츠는 같은 기간 1001만6714명으로, 전월 대비 39만명(4.05%) 증가하며 이용자
왕진화 기자 | 2025-02-03 15: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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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딥시크가 그렇게 대단해?...중국 AI 모델 ‘빛과 그림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등장으로 글로벌 AI 산업이 또 다시 출렁이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도 미국 유수 AI 모델 성능과 유사하거나 이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딥시크 등장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분석도 이어진다.
다만, 딥시크가 오픈AI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이용했으며, 오픈AI가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딥시크 파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데이터 도용 논란에 앞서 제기된 개발비용축소 의혹도 해소되지 않은 탓에 딥시크의 안
오병훈 기자 | 2025-01-31 13: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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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자체 IP 강화하고 외부 IP 끌어안고… 길 찾는 게임사들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게임사 생존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콘텐츠 소비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 신기술의 등장으로 IP(지식재산)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게임사들은 기존 IP를 시리즈화거나 내외부에서 신규 IP를 발굴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간판 IP, 끝없이 확장… 충성도 높이고 장벽 낮춘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데브시스터즈 등 경쟁력 있는 단일 IP를 갖춘 게임사들은 이를 시리즈화 하는 방식으로 IP 확장을 꾀하고 있다.
넥슨은 작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존
문대찬 기자 | 2025-01-22 08: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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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정쟁만 13시간’ AI 교과서 청문회...뒷전서 눈치만 본 발행사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이하 AI 교과서) 도입 방식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열린 AI 교과서 청문회가 정쟁에만 몰두한 여야 의원들에 의해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AI 교과서를 두고 단계적 도입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과 AI 교과서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정부·여당이 한치 양보 없는 설전이 반복됐다.
장장 13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청문회가 이어졌으나, 협의에 필요한 실질적 증언을 해줄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은 대부분 청문회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발언권을 얻어 입장을 전할 수 있었다. 즉, 진
오병훈 기자 | 2025-01-19 1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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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분기점 맞은 K-게임, 신흥 시장이 해법될까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그간 내수 중심의 사업 전략을 고수하다 한계에 직면한 국내 게임사들이 장르와 플랫폼의 다변화를 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PC와 콘솔 게임 선호도가 높은 서구권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작년부터 수출길이 다시 열린 전통의 수출 시장 중국에도 재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다만 중동과 인도 등 신흥 시장에 대한 공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들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경쟁이 아직 포화 상태에 이르지 않은 데다, 젊은 게임 인구가 많아 탄탄한 성장
문대찬 기자 | 2025-01-17 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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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재시동 건 ‘검정고무신 방지법’ 이번엔 다를까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이른바 ‘검정고무신 사태 방지법’으로 알려진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안(문화산업공정유통법·문산법)’이 제22대 국회 들어 재추진된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문화산업의 공정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 과제 모색 세미나’가 열렸다. 본격적인 제정 움직임에 앞서 여론을 환기하기 위한 이 행사는 국회입법조사처가 여야 의원들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과거 이중 규제, 금지행위에 대한 모호한 규정, 입증 책임 문제 등을 이유로 거센 반대를 받은 만큼 충분한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의지
이나연 기자 | 2025-01-08 17: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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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강자만 살아남는 콘텐츠 전송 시장? '아카마이-에지오 인수' 의미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이하 아카마이)가 라임라이트네트웍스를 전신으로 둔 '에지오(Edgio)'의 부분 자산을 품었다.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시장에서 맞붙던 두 기업이 이번 인수를 계기로 손을 잡은 것이다.
정보기술(IT) 업계 안팎에서는 예상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콘텐츠 전송 기술이 당연해진 데다, 클라우드 기반 사업자까지 늘어나면서 수익성을 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아카마이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에지오의 주요 자산을 흡수해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4일 관련
김보민 기자 | 2025-01-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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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명분 싸움’ 전면전 돌입한 오픈AI…‘공익 딜레마’ 해결책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오픈AI가 공익법인(PBC)으로 전환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수익’과 ‘공익 ’ 사이 줄타기를 시작했다. AI 모델 개발 경쟁이 심화되면서 오픈AI는 메타와 구글, 앤스로픽 등 쟁쟁한 경쟁사와 힘겨루기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비롯한 투자 유치 등 수익원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애초에 오픈AI가 ‘인류 발전을 위한 AI 개발’을 명분으로 사업을 키워온 탓에 이 같은 수익성 확대 행보는 경쟁사를 비롯한 비영리단체로부터 거센 저항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30일 AI 업계에 따르면 오픈A
오병훈 기자 | 2024-12-31 08: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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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오공’ 성공에 고무된 중국, 中 게임 글로벌 진출 힘 실릴까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중국 당국이 자국 게임 ‘검은신화: 오공(이하 오공)’의 글로벌 성공에 한껏 상기된 분위기다. 이에 업계에선 당국 주도 하에 게임산업 지원이 강화되고, 중국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공은 중국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가 개발한 중국 최초의 AAA급 PC·콘솔 액션 게임이다. 지난 8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장을 돌파하는 등 대흥행에 성공했다.
오공은 게임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더게임어워드(TGA)’에서 GOTY를 포함한 총 5개 부문
문대찬 기자 | 2024-12-26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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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본회의만 남은 AI기본법, 통과돼도 갈길 멀었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다사다난했던 입법 과정을 거친 인공지능(AI) 기본법이 본회의 통과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올바른 산업 진흥 및 규제 법률로 안착되기 위해서 여전히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국회에서는 보완할 부분은 향후 법안 개정 및 하위 법령으로 보충하겠다는 입장이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인공지능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이하 AI 기본법)’은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오는 30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오병훈 기자 | 2024-12-19 0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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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한국 게임사는 왜 폴란드에 꽂혔을까
폴란드, 수준급 개발사 '화수분'…낮은 개발 비용으로 투자 효율 극대화
동유럽 게임 시장 중심, 서구권 진출 거점 기지로 제격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최근 폴란드 소재 개발사에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숱한 흥행작으로 개발력이 입증된 데다, 다채로운 장르 게임 개발이 활발히 이뤄진단 점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노리는 게임사로선 이점이 크다는 평가다. 인건비도 타 서구권 국가에 비해 낮아 투자 대비 효율이 높다는 점도 구미를 당기는 요소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와 크
문대찬 기자 | 2024-12-19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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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멈춰있는 티메프 시계, 다시 움직일까? 정상화 실현 가능성은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가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 목표까지 약 한 달여의 시간을 더 벌었다. 그러나 현재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 속에서 티메프를 사들일 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법인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티메프 조사 결과보고서를 제출했어야 했지만, 법원이 티메프의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을 내년 1월17일까지에서 2월7일까지 약 한 달 연장을 결정함에 따라 제출기한이 한 달여 늘어나게 됐다.
이는 한영회계법인이 기업존속가치가
왕진화 기자 | 2024-12-13 17: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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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인력 절반 줄고 535억 적자...티맥스ANC, 생존 갈림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티맥스데이터 지분을 스틱인베스트먼트·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넘기고 티맥스에이엔씨(ANC) 경영에 전념하기로 했다. 당장은 자금수혈을 위해 외부 투자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나 업계 우려는 여전한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ANC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는 재무구조 개선과 기술경쟁력 유지 사이 딜레마다. 지난 9월 1200여명에 달하던 티맥스ANC 직원 수는 9월부터 임금체불을 겪게 됐고 전직원 대상 권고사직을 진행하며 3개월 만에 500~600대로 급감했다.
이안나 기자 | 2024-12-13 09: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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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새 출발하는 장현국, 액션스퀘어 구원 투수 될까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블록체인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위메이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장현국 부회장이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로 새 출발에 나선다. 액션스퀘어는 지속된 매출 감소로 자본 잠식 우려를 받고 있는데, 이를 타개할 구원 투수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액션스퀘어는 위메이드 장현국 부회장이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자사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장 부회장이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로 내정돼 2025년 1월1일부터 김연준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2012년 8월 라이
문대찬 기자 | 2024-12-12 17: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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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탄핵에 밀린 ICT법안…국회 문턱 못 넘고 표류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에 접어들면서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법안 처리가 정치적 현안에 의해 후순위로 밀리게 됐다. 국회에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성립 여부를 두고 여야간 법리 공방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14일 진행될 '탄핵소추안 표결' 및 '김건희 특검법' 등 정치적 현안들이 상임위원회 우선순위로 떠오른 상황이다.11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반도체·인공지능(AI)·통신 관련 법안들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반도체 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주 52시간 적용 제외 등
채성오 기자 | 2024-12-11 17: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