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IT클로즈업] IPO 빌드업 나선 클라우드 MSP들, 몸값 키우기 분주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국내 주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몸값을 키우기 위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MSP 전문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메타넷티플랫폼 등은 모두 내년 또는 내후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는 케이스는 메타넷티플랫폼이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굵직한 M&A를 연속으로 성사시켰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위치정보서비스 업체 블루칩씨앤에스를 지난
[IT클로즈업] ‘7조 대어’ LG CNS 상장 레이스 시작…변수는?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LG CNS의 상장 레이스가 시작됐다.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공식화한 LG CNS는 예상 기업가치 7조원에 이르는 몸값으로 단숨에 내년 상반기 ‘최대어’로 떠올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4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외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는 통상 45영업일이 소요된다. 연내 심사 승인을 받고 내년 초 증시에 입성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연초엔
[IT클로즈업] 스팀·에픽 틈새 노려라, 엔씨 ‘퍼플’ 생존법은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자사 게임 위주로 서비스해왔던 플랫폼 ‘퍼플’을 종합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스팀과 에픽게임즈 등 대형 플랫폼들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어서, 엔씨는 퍼플의 생존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 퍼플로 게임 유통 사업 시작… 엔씨 게임 유입 선순환도 기대 엔씨는 지난 10일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유통하는 게임 4종을 퍼플을 통해 선보이며 게임 배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스 스파
[IT클로즈업] 결국 아무도 만족 못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방향…‘네카오’만 울상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당정협의회에서 밝혔던 공정거래법 개정안 방향에 대해 플랫폼 업계가 여전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해외 기업과의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토종 플랫폼을 끝내 규제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과거 구글에 과징금을 물린 사례가 있지만 해당 개정안에는 서비스 임시중지명령도 포함돼 있어 소비자 피해 등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당정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물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이 온라인 플
[IT클로즈업]PG사 수난 지속, 티메프사태 손실 보전 ‘안개속’...옥죄는 금융당국 규제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이하 티메프사태)에서 비롯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티메프사태 미정산금으로 인한 결제 대금 손실을 보전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에 더해 금융당국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등 이중고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16일 업계 및 정부기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등 정부 규제 당국은 티메프사태 방지책 마련 일환으로 PG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위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3일
편식 없는 크래프톤, 非게임 사업도 눈길…미래 먹거리 찾기 ‘총력’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크래프톤이, 이를 가속화할 미래 먹거리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외부 개발사 투자를 통해 차기 흥행 IP(지식재산) 발굴에 집중하면서도, 게임과 연계할 수 있는 비게임 사업 부문에도 통큰 투자를 진행하면서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분기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매출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매출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 당기순이익 341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웹3 게임 시장 단비 될까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넥슨이 최근 자사표 코인 정보를 공개한 데 이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강조하고 나서자, 웹3 게임 시장이 반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대형 글로벌 IP(지식재산)를 기반한 프로젝트인 만큼, 좀처럼 생태계 조성에 어려움을 겪던 웹3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엿보인다. 넥슨 일본 법인은 앞서 지난 3일 도쿄에서 자본시장 브리핑을 열고 IP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서비스 21주년을 맞은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와 관련한 주제도 나왔다.
[IT클로즈업]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정말 호황일까?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최근 인공지능(AI)과 멀티 클라우드 수요 및 공공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성장성에 대한 낙관이 커지고 있다.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세 곳이 가장 최근인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모두 전년 대비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올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공공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들이 본격화되는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오류 사태로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전반적으로 봐도 메가트렌드인 AI 덕분에 다량 데이터
[IT클로즈업] 노후화 행정망 ‘시한폭탄’…국회 지원사격 필요한 이유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공무원 수십만명이 쓰는 중요한 시스템인데, 지금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노후화돼 있습니다. 정말로 언제 (시스템이) 죽어도 할 말이 없는 위급한 상황이라니까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사업’을 계획하는 가운데, 28일 한 관계자는 현 행정시스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17개 광역시도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28개 시군구 기초단체 공무원이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은 각각 2004년, 2006년에 구축돼 현재 20년이 넘은 노후화된 상태다. 다행
[IT클로즈업] 위험 원천차단 VS 자율성 침해…티메프사태가 낳은 ‘에스크로 의무 확대’ 논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이하 티메프사태)로 인해 ‘에스크로 의무 확대’ 찬반 논쟁이 정부·국회·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정부와 국회에서는 입을 모아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의무 대상을 확대해 플랫폼 결제 대금 전용 위험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스타트업 성장 저해 및 기업 자율성 침해 우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최근 발표한 ‘전자금융업 등록 및 말소 현황’에 따르면 전자금융업자 196개사 중 에스크로 업무 허가를 받은 기업은 44개사
[IT클로즈업] 카리나 세우고 단독 제품 늘리고…뷰티 힘주는 패션 플랫폼, 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패션 플랫폼들의 총성 없는 ‘뷰티’ 전쟁이 시작됐다. 그간 패션 플랫폼들이 각각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취급 품목을 늘리는 데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한 본격 활동을 늘리는 추세다. 18일 플랫폼·뷰티 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부터 지난달 뷰티 최고 거래액을 달성한 지그재그, 버티컬 커머스 1위 규모 사용자를 갖춘 에이블리까지 주요 패션 플랫폼 전반이 모두 일제히 하반기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 뷰티 카테고리인 ‘
[IT클로즈업] 티메프 판매자·피해자 연합, 특별법 촉구…어떤 의미 담겼나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특별법 제정해 피해자를 구제하라”, “빠른 구제방안 대책촉구”.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은 ‘피해자 연합’을 맺고 지난 13일 서울 강남 티몬 사무실 앞에서 공동으로 집회를 열고 이같은 메시지를 검은우산에 띄웠다. 이날 피해 판매자들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목소리를 냈다. 판매자들은 “피해자가 더 이상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 문제에 대한 여야의 적극적인 관심과 피해 회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해 판매자 비상
효자사업 옛말…IPTV 성장키 쥔 'AI'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발 미디어 생태계 변화가 가속화되며 유료방송 시장의 위기의식 역시 커지고 있다. 케이블TV·위성방송에 이어 IPTV(인터넷TV)의 가입자도 곧 감소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비용 효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IPTV는 이통3사의 매출을 높이는 효자 상품이었다. 2017년 처음 손익분기점(BEP)을 넘긴 뒤 꾸준히 성장하며 정체된 유무신통신 사업과 함께 이통3사의 주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IT클로즈업] 요기요는 왜 갑자기 중개 수수료를 ‘업계 최저’로 낮췄나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중개 수수료율과 정산 주기 등을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와 비슷하게 맞췄다. 요기요는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상생 카드를 우선 꺼내든 가운데 요기요가 티몬·위메프 사태로 악화됐던 여론을 다시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일 배달 플랫폼 요기요는 신규 요금제인 ‘요기요 라이트’를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입점 가게의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12.5%)를 업계 최저인 9.7%로
[IT클로즈업] 큐텐·티메프 구영배發 ‘금융재난’에 속타는 PG사 “환불 책임 홀로 떠안을 판”
-PG사들, 금감원 만나 “정부 측 분담 절실” 의견 전달 -큐텐 구영배 ‘디폴트’ 경우 PG사 재정 부족 상황 우려도 -“정확한 피해 금액 추산 중”…재정 타격은 불가피 전망 31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던 PG사들은 최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을 만나 긴급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구제를 위한 피해액 분담을 촉구했다. 현재 금감원이 소비자 환불 책임을 PG사에만 지우기보다 카드사와 정부, PG사가 합심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간담회에 참석한 PG업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PG사
엔비디아, 3Q도 '깜짝 실적' 매출 351억달러…AI 반도체 지배력 입증 [소부장반차장]
'환골탈태' 엔씨소프트…"게임 개발에만 집중하는 환경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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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논란의 美클라우드법, ‘KT-MS 협력’ 둘러싼 쟁점들
中, LCD TV 부상했지만…삼성·LG, 글로벌 TV 매출1·2위 석권 "고부가 제품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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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차 가처분 심문기일에 주식 산 MBK·영풍측 금감원 진정… “시장 불안정성 키운 뒤 주식매입”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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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임원인사 6명 승진…경쟁력 강화 초점
[인사] LG이노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