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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대화AI 흔한데…카카오AI 카나나, ‘관계 데이터’ 승부 통할까?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카카오가 대화 특화 인공지능(AI) 카나나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AI 사업 확장을 시작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오랜 기간 쌓아온 메시지 서비스 노하우를 집약한 AI를 통해 타사 AI와 차별화된 대화형 AI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다만, 시장에서는 앞서 다수 회사가 대화형 AI를 우후죽순 선보인 만큼, 카카오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지난 22일 카카오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 AI 2024’를 통해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병훈 기자 | 2024-10-23 15: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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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외산 클라우드에 CSAP ‘중등급’도 열린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기조와 맞물려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의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이 확대될지 업계 안팎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난 17일 정보통신전략위원회 브리핑에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제도 개편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정부는 망분리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고, 이런 정부의 기준을 만족시킨다면 글로벌 기업도 (공공 시장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CSAP는 국내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려면 반드시 충족
권하영 기자 | 2024-10-20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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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가 韓 진출 4년 만에 내놓은 이것…토종 앱에는 왜 없을까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1위인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무료 음원 재생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외 시장과 비교해 사업이 부진했던 만큼,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무료 음원서비스는 이미 많은 나라에서 대중화된 선택지지만,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이후 부활했다.
왜 한국 음원 플랫폼에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찾아보기 어려울까. 업계는 보다 강력한 저작권 보호 정책을 가진 ‘한국 음악시장 특수성’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유튜브 보듯 중간 광고 참으면 음악이
이나연 기자 | 2024-10-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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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통신·플랫폼 상반된 AI 전략 “기술 자주성 확보”vs“글로벌 협력”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상반된 전략을 선보이며 산업 주도권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플랫폼 기업 AI 대표주자 네이버는 국가 단위 기술 패권 자주성을 강조하는 ‘소버린AI’를 밀고 있는 반면, 통신사 KT와 SK텔레콤은 글로벌 AI 기업과 기술 공유·협력을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아울러, 규모는 작지만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국내 토종 스타트업들은 이들 사이에서 생존 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다. 스타
오병훈 기자 | 2024-10-12 09: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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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IPO 빌드업 나선 클라우드 MSP들, 몸값 키우기 분주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국내 주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몸값을 키우기 위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MSP 전문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메타넷티플랫폼 등은 모두 내년 또는 내후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는 케이스는 메타넷티플랫폼이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굵직한 M&A를 연속으로 성사시켰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위치정보서비스 업체 블루칩씨앤에스를 지난
권하영 기자 | 2024-10-10 14: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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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7조 대어’ LG CNS 상장 레이스 시작…변수는?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LG CNS의 상장 레이스가 시작됐다.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공식화한 LG CNS는 예상 기업가치 7조원에 이르는 몸값으로 단숨에 내년 상반기 ‘최대어’로 떠올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4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외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는 통상 45영업일이 소요된다. 연내 심사 승인을 받고 내년 초 증시에 입성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연초엔
권하영 기자 | 2024-10-06 13: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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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스팀·에픽 틈새 노려라, 엔씨 ‘퍼플’ 생존법은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자사 게임 위주로 서비스해왔던 플랫폼 ‘퍼플’을 종합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스팀과 에픽게임즈 등 대형 플랫폼들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어서, 엔씨는 퍼플의 생존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 퍼플로 게임 유통 사업 시작… 엔씨 게임 유입 선순환도 기대
엔씨는 지난 10일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유통하는 게임 4종을 퍼플을 통해 선보이며 게임 배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스 스파
문대찬 기자 | 2024-09-19 14: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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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결국 아무도 만족 못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방향…‘네카오’만 울상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당정협의회에서 밝혔던 공정거래법 개정안 방향에 대해 플랫폼 업계가 여전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해외 기업과의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토종 플랫폼을 끝내 규제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과거 구글에 과징금을 물린 사례가 있지만 해당 개정안에는 서비스 임시중지명령도 포함돼 있어 소비자 피해 등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당정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물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이 온라인 플
왕진화 기자 | 2024-09-19 13: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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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PG사 수난 지속, 티메프사태 손실 보전 ‘안개속’...옥죄는 금융당국 규제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이하 티메프사태)에서 비롯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티메프사태 미정산금으로 인한 결제 대금 손실을 보전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에 더해 금융당국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등 이중고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16일 업계 및 정부기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등 정부 규제 당국은 티메프사태 방지책 마련 일환으로 PG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위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3일
오병훈 기자 | 2024-09-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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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없는 크래프톤, 非게임 사업도 눈길…미래 먹거리 찾기 ‘총력’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크래프톤이, 이를 가속화할 미래 먹거리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외부 개발사 투자를 통해 차기 흥행 IP(지식재산) 발굴에 집중하면서도, 게임과 연계할 수 있는 비게임 사업 부문에도 통큰 투자를 진행하면서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분기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매출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매출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 당기순이익 341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문대찬 기자 | 2024-09-12 14: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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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웹3 게임 시장 단비 될까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넥슨이 최근 자사표 코인 정보를 공개한 데 이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강조하고 나서자, 웹3 게임 시장이 반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대형 글로벌 IP(지식재산)를 기반한 프로젝트인 만큼, 좀처럼 생태계 조성에 어려움을 겪던 웹3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엿보인다.
넥슨 일본 법인은 앞서 지난 3일 도쿄에서 자본시장 브리핑을 열고 IP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서비스 21주년을 맞은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와 관련한 주제도 나왔다.
문대찬 기자 | 2024-09-11 1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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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정말 호황일까?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최근 인공지능(AI)과 멀티 클라우드 수요 및 공공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성장성에 대한 낙관이 커지고 있다.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세 곳이 가장 최근인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모두 전년 대비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올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공공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들이 본격화되는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오류 사태로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전반적으로 봐도 메가트렌드인 AI 덕분에 다량 데이터
권하영 기자 | 2024-09-08 12: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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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노후화 행정망 ‘시한폭탄’…국회 지원사격 필요한 이유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공무원 수십만명이 쓰는 중요한 시스템인데, 지금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노후화돼 있습니다. 정말로 언제 (시스템이) 죽어도 할 말이 없는 위급한 상황이라니까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사업’을 계획하는 가운데, 28일 한 관계자는 현 행정시스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17개 광역시도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28개 시군구 기초단체 공무원이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은 각각 2004년, 2006년에 구축돼 현재 20년이 넘은 노후화된 상태다.
다행
최민지 기자 | 2024-08-28 17: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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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위험 원천차단 VS 자율성 침해…티메프사태가 낳은 ‘에스크로 의무 확대’ 논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이하 티메프사태)로 인해 ‘에스크로 의무 확대’ 찬반 논쟁이 정부·국회·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정부와 국회에서는 입을 모아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의무 대상을 확대해 플랫폼 결제 대금 전용 위험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스타트업 성장 저해 및 기업 자율성 침해 우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최근 발표한 ‘전자금융업 등록 및 말소 현황’에 따르면 전자금융업자 196개사 중 에스크로 업무 허가를 받은 기업은 44개사
오병훈 기자 | 2024-08-21 1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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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카리나 세우고 단독 제품 늘리고…뷰티 힘주는 패션 플랫폼, 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패션 플랫폼들의 총성 없는 ‘뷰티’ 전쟁이 시작됐다. 그간 패션 플랫폼들이 각각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취급 품목을 늘리는 데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한 본격 활동을 늘리는 추세다.
18일 플랫폼·뷰티 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부터 지난달 뷰티 최고 거래액을 달성한 지그재그, 버티컬 커머스 1위 규모 사용자를 갖춘 에이블리까지 주요 패션 플랫폼 전반이 모두 일제히 하반기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 뷰티 카테고리인 ‘
왕진화 기자 | 2024-08-18 11: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