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IT클로즈업] 트위치 서비스 종료 임박…진짜 망 이용대가 때문일까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 종료가 임박해오자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이슈가 재점화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댄 클래시 트위치 최고경영자(CEO)는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망 이용대가)로 인해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달 말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통신업계는 이런 트위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22일 한국통신자연합회(KTOA)는 "망 이용대가로 인해 사업을 철수한다는 트위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통상적으
[IT클로즈업] 메가존·베스핀 적자인데…삼성·LG·SK, MSP 뛰어드는 이유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의 선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기업들이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클라우드 MSP는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필요한 컨설팅부터 구축·운영·유지보수를 지원하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도 클라우드 MSP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확립한 것은 우리나라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국내 1세대 MSP 들은 글로벌 클라우드 CSP사들의 연례 행사의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속되는
[IT클로즈업] 생성형AI가 가른 ‘빅클라우드’ 판도…아마존 위협하는 MS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글로벌 최대 클라우드기업(CSP)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강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의 폭발적 확산으로 그 주도권을 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클라우드 시장을 지배했던 AWS의 아성을 2위 MS가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AWS-MS-구글 순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클라우드 빅3’ 구도에 균열이 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가 확인한 AWS
[IT클로즈업]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가 ‘클라우드’를 언급한 이유는?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이른바 ‘제4 이동통신사’(이하 제4이통)라 할 수 있는 28㎓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알뜰폰 업체 스테이지파이브를 주축으로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5G 주파수 28㎓ 대역 경매에서 최종 4301억원을 입찰해 주파수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는 곧 스테이지엑스가 기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어 네 번째 기간통신사업자가 된다는 의미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간담회를 열고 추후 전략을 밝히면서
이통3사, 지난해 '비통신' 성적표는…"올해 가시적 성과 창출"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통신3사가 올해 비(非)통신 부문 성장에 속도를 낸다. 본업인 유무선 통신 사업이 성장 정체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부턴 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AI(인공지능) 등 비통신 사업 부문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2023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들의 연결기준 합산 매출은 14조7807억원이다. 3사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각각 2.5%, 1.8%, 0.6%로 집계됐다. 이러한 매출 성과는 통신3사의 전통적 먹거리인 유무선 통신 사
‘플랫폼법’ 찬성론자와도 의견 충돌…공정위 일보후퇴, 예견된 순서였나[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에 찬성표를 던진 일부 소상공인 단체마저도 이 법안 핵심인 사전 지정·규제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이날 플랫폼법이 사실상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법 추진에 제동이 걸리는 건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소상공인연합회가 발표한 ‘플랫폼법 제정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랫폼법의 규율 대상으로 언급되는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시장을 좌우할 정도로 소상공인 업종에 직접적인 피해는 주는 플랫폼이
[IT클로즈업] 좁혀지는 11번가 ‘몸값’, 매각 가능성↑… SK스퀘어의 판단은 현명했나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11번가의 재무적 투자자(FI) 나일홀딩스컨소시엄이 알리바바와 큐텐 등 유력 해외 이커머스 업체 운영사에 매각을 추진한다. 나일홀딩스컨소시엄 측이 제시한 11번가의 매각 금액은 지난해 SK스퀘어가 1조원대로 협상을 진행했던 때와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한 5000억원대로 추정된다. 반값 매각에도 실패할 경우 위탁운용사(GP)인 에이치앤큐(H&Q)코리아, 이니어스PE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질 전망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나일홀딩스컨소시엄으로 부터 매각 작업을 위탁 받아 진행하고 있는
[IT클로즈업] 카카오 브랜드 SI사업 경쟁력 있을까?… ‘KEP 합병 추진’ 디케이테크인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카카오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워크 등 IT솔루션 사업을 하는 KEP와 합병을 예정했다. 업계에서는 수면 아래에 있던 카카오 브랜드의 IT서비스기업이 카카오를 벗어나 공공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외시장으로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번 합병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비주력 사업을 디케이테크인에 몰아주는 형태로 일종의 떠넘기기가 아니냐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결국 비주력 사업을 떼어내고 해당 솔루션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려는 수순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IT클로즈업] 엔씨, 갑신년은 3CBO 체제로… ‘게임’으로 위기 정면돌파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체질 개선 움직임이 해를 넘겨서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세대교체에 가까운 인적 쇄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찾아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이날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최고경영자(CEO)가 기획조정·법무 등을 관리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사내에 공지했다. CBO로는 이성구 부사장과 백승욱 상무, 최문영 전무가 이름을 올렸다. 엔씨는 지난해 ‘리니지’
[IT클로즈업] 공정위발 규제 강화 기조에 부담 커진 ‘진격의 쿠팡’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해오며 ‘쿠팡 생태계’를 구축해온 쿠팡의 갑진년은 장밋빛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가칭)은 이들의 성장 발목을 잡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정위는 지난달 초 쿠팡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 직원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에 긍정적 후기를 남겨 상품 노출도를 높였다는 의혹 때문이다.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공정위 압박에 쿠팡으로부터 시작됐던 온·
[IT클로즈업] 창립 최초 각자대표 돌입한 라온시큐어, '따로 또 같이' 전략 통할까?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정보통신(IT) 인증·보안 기업 라온시큐어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각자대표 체제에 돌입했다. 각 수장이 갖춘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자회사 라온화이트햇 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기존 사업은 물론 신성장 사업에 본격 속도가 붙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라온시큐어는 2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각자대표 전환 소식을 알렸다. 각자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창립자인 이순형 대표와 이정아 사장이다. 회사 IR 측은 대표이사 변경 사유로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언급했다. 이
[IT클로즈업] 자율→책임경영 위해 나란히 선 카카오 김범수·정신아, 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경영쇄신위원장)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와 그룹 컨트롤타워 공동의장을 맡아 경영 일선에 나섰다. CA협의체는 그룹 전체 전략을 수립하고 위험 관리를 하는 조직이자 독립기구다. 그간 그룹 계열사들이 자율적으로 경영해온 부분을 책임 경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편된 셈이다.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대표에 내정된 지 한 달도 안 돼 직접 카카오 쇄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게 됐다. 정 대표 내정자는 김범수 창업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뼈를 깎는 쇄신으로 카카오를 뜯어
[IT클로즈업] KCC정보통신, ‘영업통’ 유경태 대표 체제로 새 막 연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KCC정보통신이 약 5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흑자전환 성공기를 이끈 권혁상 사장이 물러나고, 유경태 부사장이 그 자리에 앉았다. 영업통인 유경태 신임 사장은 영업전략 강화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KCC정보통신은 2024년 임원인사를 통해 유경태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고, 시스템통합(SI) 영업조직을 4개 팀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CC정보통신은 기존 이상현 부회장, 권혁상 사장 체제에서 이상현 부회장,
[IT클로즈업] 티맥스그룹, 신임 사장 임명…'슈퍼앱' 전략 본격 드라이브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티맥스그룹이 2024년 신년 인사를 발표하면서 진승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가 티맥스그룹 사장으로 승진했다. 티맥스그룹 미래가 달린 티맥스클라우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출시에 실패한 ‘슈퍼앱’ 구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지만 제품개발보다는 사업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와 전형적인 옥상옥 구조의 티맥스그룹 조직이 신임 대표의 뜻대로 움직일지가 관건이다. 27일 진승의 티맥스그룹 신임 사장 내정자는 리더십 부재를 메우기 위해 올해부터 전면에 나선 인물이다. 공상휘 전 대표가 올해
[IT클로즈업] 文 온플법과 다르다는 공정위, 업계 체감은 ‘판박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 사전 규제 내용을 담은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 제정에 나섰다. 아직 관계부처들과 제대로 협의하지 않았을뿐더러 윤석열 정부 ‘자율규제’ 기조와도 정면배치 된다는 우려에도 불구, 공정위는 국무회의에 법안을 상정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정보기술(IT) 업계는 문재인 정부 시절 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논의될 때보다 더욱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공정위는 플랫폼 경쟁촉진법 추진이 윤석열 정부 당초 공약과 반대된다는 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지
엔비디아, 3Q도 '깜짝 실적' 매출 351억달러…AI 반도체 지배력 입증 [소부장반차장]
'환골탈태' 엔씨소프트…"게임 개발에만 집중하는 환경 만든다"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트럼프, 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담직 신설 검토
[IT클로즈업] 논란의 美클라우드법, ‘KT-MS 협력’ 둘러싼 쟁점들
中, LCD TV 부상했지만…삼성·LG, 글로벌 TV 매출1·2위 석권 "고부가 제품 집중"
통신*방송
[디즈니 쇼케이스] 韓 강풀·日 간니발…로컬 중심은 '만화 IP'(종합)
뉴스
한미사이언스 "4인이 공동출연한 재단은 임시주총서 중립 지켜야"
고려아연, 2차 가처분 심문기일에 주식 산 MBK·영풍측 금감원 진정… “시장 불안정성 키운 뒤 주식매입” 의혹 제기
산업
LG이노텍, 임원인사 6명 승진…경쟁력 강화 초점
[인사] LG이노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