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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티메프 판매자·피해자 연합, 특별법 촉구…어떤 의미 담겼나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특별법 제정해 피해자를 구제하라”, “빠른 구제방안 대책촉구”.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은 ‘피해자 연합’을 맺고 지난 13일 서울 강남 티몬 사무실 앞에서 공동으로 집회를 열고 이같은 메시지를 검은우산에 띄웠다.
이날 피해 판매자들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목소리를 냈다. 판매자들은 “피해자가 더 이상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 문제에 대한 여야의 적극적인 관심과 피해 회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해 판매자 비상
왕진화 기자 | 2024-08-14 09: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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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사업 옛말…IPTV 성장키 쥔 'AI'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발 미디어 생태계 변화가 가속화되며 유료방송 시장의 위기의식 역시 커지고 있다. 케이블TV·위성방송에 이어 IPTV(인터넷TV)의 가입자도 곧 감소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비용 효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IPTV는 이통3사의 매출을 높이는 효자 상품이었다. 2017년 처음 손익분기점(BEP)을 넘긴 뒤 꾸준히 성장하며 정체된 유무신통신 사업과 함께 이통3사의 주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강소현 기자 | 2024-08-12 1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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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요기요는 왜 갑자기 중개 수수료를 ‘업계 최저’로 낮췄나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중개 수수료율과 정산 주기 등을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와 비슷하게 맞췄다. 요기요는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상생 카드를 우선 꺼내든 가운데 요기요가 티몬·위메프 사태로 악화됐던 여론을 다시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일 배달 플랫폼 요기요는 신규 요금제인 ‘요기요 라이트’를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입점 가게의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12.5%)를 업계 최저인 9.7%로
왕진화 기자 | 2024-08-05 15: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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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큐텐·티메프 구영배發 ‘금융재난’에 속타는 PG사 “환불 책임 홀로 떠안을 판”
-PG사들, 금감원 만나 “정부 측 분담 절실” 의견 전달
-큐텐 구영배 ‘디폴트’ 경우 PG사 재정 부족 상황 우려도
-“정확한 피해 금액 추산 중”…재정 타격은 불가피 전망
31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던 PG사들은 최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을 만나 긴급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구제를 위한 피해액 분담을 촉구했다. 현재 금감원이 소비자 환불 책임을 PG사에만 지우기보다 카드사와 정부, PG사가 합심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간담회에 참석한 PG업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PG사
오병훈 기자 | 2024-07-31 14: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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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끝?” 티몬·위메프 ‘셀러런’에 이중결제까지 고민…발길 끊은 소비자들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티몬·위메프 정산금 지연 사태가 큐텐그룹을 포함한 계열사 전체 악순환을 가져왔다. 항공권·호텔 등 여행 상품뿐 아니라 소비재까지도 판매 중단으로 번졌다. 이를 지켜보던 소비자들도 피해를 우려해 발길을 뚝 끊었기 때문이다. 셀러(판매자)와 소비자들 신뢰가 빠르게 무너져 가고 있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티몬과 위메프의 결제 추정액은 각각 8398억원, 3082억원 수준이다. 같은 달 사용자 수
왕진화 기자 | 2024-07-24 17: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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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신사업 빨간불 또 켜지나…짙어지는 카카오 사법리스크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시세조종 의혹으로 첫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이 이 사안에서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김범수 위원장 소환 필요성을 지속 언급한 만큼 이번 조사는 예고된 일이었다.
하지만 막상 현실화하자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공동체(그룹) 전반의 쇄신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검찰 칼끝이 결국 최대 주주인 창업자로까지 향하면서 올 하반기 본격화할 그룹 재정비는 물론,
이나연 기자 | 2024-07-10 13: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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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B마트’도 있는데, GS25·이마트에브리데이도 품는 ‘배민’…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당일 배송이나 새벽배송을 넘어 주문 즉시 배달이 가능한 ‘배달 커머스’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배민 장보기·쇼핑’으로 대표되는 배달 커머스란 음식 외 다양한 상품을 1시간 안에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앞서 배민은 배달 커머스 관련 서비스명을 배민 장보기·쇼핑으로 개편한 바 있다. B마트와 배민스토어 등으로 나뉘어 있던 분야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배민으로 장을 보고 쇼핑하도록 한 것이다. 배민은 빠른 배달과 다양한 상품을 원하는 고객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
왕진화 기자 | 2024-07-01 1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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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상장 좌절된 이노그리드, 자본잠식 해소할 수 있을까?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예정했던 이노그리드가 상장예비심사 승인 취소를 당하면서 회사 재무구조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올해 1분기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이노그리드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이를 해소할 계획이었다.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노그리드는 원래 지난 1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좌절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노그리드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의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지난 18일 결정했다.
이미
권하영 기자 | 2024-06-20 08: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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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매니지먼트 숲, 아프리카TV에 상표권 소송…법조계 예상은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공유, 수지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된 것으로 유명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매니지먼트 숲이 최근 상호를 ‘SOOP(숲)’으로 변경한 아프리카TV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법조계는 상표의 유사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일 플랫폼·엔터 업계에 따르면 매니지먼트 숲은 지난 17일 SOOP(구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매니지먼트 숲은 지난 2011년 4월19일 설립 시부터 ‘숲엔터테인먼트’라는 상호를 사용해 왔다. 주식회사
왕진화 기자 | 2024-06-19 18: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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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 대한전선 “이미 자체 기술 보유”…향방 주목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경찰이 국내 전선업계 1위인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 LS전선은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업체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기술 유출 가능성이 있는 업체로 지목된 대한전선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을 유출한 혐의에 대해 피의자로 특정되거나 관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이미 자체적으로 해저케이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되면서 사업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해저케이블 산업은 신재
백지영 기자 | 2024-06-16 15: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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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공정위 “고객유인행위 심각·검찰 고발” vs 쿠팡 “행정소송” 맞불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쿠팡이 사전 고지한 랭킹 산정 기준과 무관하게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상단에 노출한 것이 소비자 기만을 통한 부당한 고객 유인행위라고 판단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던 가운데, 13일 역대급 제재를 내렸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쿠팡 및 씨피엘비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하고, 쿠팡와 씨피엘비를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날 브리핑을 열고 “심의 종료일까지 몇 개
왕진화 기자 | 2024-06-13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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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엔씨, ‘박병무표’ 쇄신 본격 드라이브… 재도약 동력 확보 ‘총력’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창립 최초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하며 체질 개선을 시사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박병무 공동대표 지휘 아래 고강도 쇄신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모양새다. 허리띠를 졸라매며 재도약을 위한 힘을 기르는 한편, 도움닫기에 방점을 찍을 게임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인력 규모를 줄이고, 몇몇 사업은 축소하는 등 비대한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작년 엔씨 매출은 1조7798억원, 영업이익은 1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75% 감소
문대찬 기자 | 2024-06-05 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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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시내전화, KT는 과연 서비스 접을 수 있을까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KT가 애물단지 사업 중 하나인 ‘시내전화’를 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비스 중단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보편적 역무’가 개편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보편적 역무는 국가가 아닌 민간 기업에 의해 제공되더라도, 모든 국민이 동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정한 정보통신역무를 말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는 보편적 역무에서 시내전화·공중전화로 대표되는 공중통신망(PSTN·Public Switched Telephone Network) 기반 유선전화 서비스를 제외
강소현 기자 | 2024-05-27 1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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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포시마크·관계형 커머스 든든하네…네카오 ‘호실적’의 비밀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네이버 및 카카오가 지난 1분기 커머스 부문의 활약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지대한 역할을 맡았던 네이버 자회사 포시마크(Poshmark Inc)는 물론 카카오톡 선물하기 특유의 ‘관계형 커머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모두 증권가에서 2개 분기 컨퍼런스콜 연속으로 C커머스(차이나+이커머스) 영향권에 대한 질의를 받았지만, 이들이 자신 있게 ‘NO’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카카오 ‘관계형 커머스’, C커머스 영향권과는 전혀 별개…‘럭스’로 더욱 강화=카카오는 올 1분기 부
왕진화 기자 | 2024-05-23 11: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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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조 몸값 노리는 시프트업, 피어 그룹 차별화 ‘승부수’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시프트업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최대 3조5000억원에 달하는 몸값을 내걸었는데, 국내 게임사로는 이례적으로 피어(비교) 그룹을 모두 해외 개발사로 꾸린 전략이 주효할지 관심이 모인다.
시프트업이 20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에서 6만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802만5720주로,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이다.
문대찬 기자 | 2024-05-22 09: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