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일본 IT·투자 기업 소프트뱅크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 컴퓨팅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지분 90%를 소유하고 있는 Arm과 함께 암페어 컴퓨팅에 인수를 제안했다. 암페어 컴퓨팅은 Arm의 설계도를 활용하여 서버 및 데이터 센터 기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설계하는 스타트업이다.
정보원들은 인수 협상이 결렬될 수 있으며 다른 기업에 매입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오라클이 암페어 컴퓨팅의 지분 29%를 소유하고 있어 향후 투자 옵션을 행사해 경영권을 가져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암페어는 2021년 소프트뱅크가 제안한 소수 지분 투자에서 80억달러(약 11조 7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암페어, 소프트뱅크, Arm이 논의 중인 기업 가치가 어느 수준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암페어는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던 2022년 4월에 미국 뉴욕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후 매각설이 확대됐다.
블룸버그는 "암페어는 AI 열풍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이지만 여러 빅테크 회사들이 반도체 개발 진출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인텔, AMD처럼 CPU에서 AI 가속기 칩으로 지출이 이동하는 데 대응해야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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