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전자뉴스] 고단한 마무리… 2022년을 관통했던 가전업계 키워드는?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이번 주(26일~30일)를 끝으로 2022년의 마지막 주간 일정도 마무리 됐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가 짙어지며 전반적인 소비재 수요 축소로 대부분 산업계가 험난한 한 해를 보냈다. 가전업계 역시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다.
가전유통사 전자랜드는 올해 키워드를 '리스타트'로 지정했다. 전반적인 가전 수요는 줄었으나,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뷰티 케어 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보다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게 자급제 단말기 소비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연말을 맞아 이웃들에게 따뜻한 지원의 손길도 이어졌다. 국내 가전 기업은 사회 소외 계층에 지원금이나 물품을 전달해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썼다.
◆전자랜드, 2022년 가전 키워드 '리스타트' 선정=전자랜드가 2022년 연말 결산 결과 올해의 가전 키워드로 ‘리스타트(Restart)’를 선정했다.
전자랜드는 2022년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줄였던 야외 활동을 다시금 활발히 시작함에 따라 관련 가전의 인기도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리스타트 가전으로는 뷰티 케어 기기가 선정됐다. 전자랜드가 2022년 1월부터 12월 25일까지 뷰티 케어 기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이 약 31% 증가했다. 뷰티 케어 기기는 야외 활동 증가로 외모 관리가 다시 일상의 루틴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엔데믹 전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가전으로 평가된다. 지난 9월 추석 명절 전후로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바 있어 부모님을 위한 신흥 효도 가전으로도 부상했다고 평가받는다.
자급제 단말기의 성장도 도드라졌다. 전자랜드가 2022년 1월부터 12월 25일까지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75% 증가했다. 자급제 단말기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인기가 높아졌다.
여기에 더해 2022년에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 모바일 기기를 새로 장만하는 소비자들도 함께 증가했다. 지난 4월에는 야외 액티비티 증가에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가량 증가한 바 있고, 7월에는 여행 시 활용하기 좋은 태블릿 PC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2% 증가한 바 있다.
◆SK매직, 화성시 복지기관에 SV실천 포인트 등 기부금 2000만원 전달=SK매직이 연말을 맞아 경기도 화성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구성원이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실천 플랫폼 ‘행가래’로 적립한 기금 520만원 등 기부금 총 2000만원을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SK매직은 구성원이 일상 및 업무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SK C&C에서 개발한 SV 실천 플랫폼, 행가래를 올해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2022 'Friends 나눔장터' 연말 행사 성료=바디프랜드가 2022 ‘Friends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2022 ‘Friends 나눔장터’ 행사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기부를 위한 플리마켓과 올 한해 수고한 직원들을 위한 경품 및 경매행사를 비롯하여 직원들을 위한 F&B Festa로 구성됐다.
바디프랜드 도곡 본사 지하 1층에서 진행된 ‘플리마켓’에서는 패션 파트에서 준비한 의류, 악세서리 등의 겨울 용품과 F&B 파트에서 준비한 커피, 쿠키, 과일청, 와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물품을 선보였다. 특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부된 물품들도 판매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캐논코리아, '포커스온’ 캠페인 기부금 전달=캐논코리아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국내 아동·청소년의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는 ‘포커스온(Focus on)’ 캠페인 기부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포커스온 캠페인은 선천성 백내장, 사시, 녹내장, 안검하수, 당뇨망막증 등 안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환아의 안질환 조기 발견 ▲실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 ▲수술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쿠쿠, 경기·경남 지역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정수기 300여대 지원=쿠쿠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실시한 ‘사회복지 취약계층 정수기 지원사업’이 이달 30일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쿠쿠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0월부터 파트너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시흥시1퍼센트복지재단과 협력해 부산경〮남지역과 경기도 시흥시 관할 내 사회복지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기관 및 시설에 정수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착수해왔다. 지원 내용은 쿠쿠홈시스 냉온정수기 총 300여 대 설치와 함께 향후 3년간 렌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제공을 포함했으며, 규모는 1억8300만 원에 달한다.
◆한국엡손,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과 친환경 캠페인 업무협약 맺어=한국엡손이 27일 SEALIFE 부산 아쿠아리움(이하 씨라이프 부산)과 친환경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엡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씨라이프 부산에 친환경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해양동물 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사의 ‘스위치 투 히트프리 테크놀로지(Switch to Heat-Free Technology)’ 캠페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엡손의 친환경 캠페인 부스는 오는 2023년 1월 3일부터 24일까지 22일간, 씨라이프 부산 기념품 샵 앞 공간에 구축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할 수 있는 콘텐츠도 보여준다.
◆파나소닉코리아, 2023 신년감사제 안마의자 할인=파나소닉코리아가 2023년 새해를 맞아 안마의자를 할인 판매하는 ‘2023 파나소닉 신년감사제’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파나소닉 안마의자 인기 모델 대부분을 할인 판매한다. 최고급 모델인 EP-MAK1부터 EP-MAJ7, EP-MAF1, EP-MA32, EP-MAC9, EP-MA05까지 전 라인업에서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리얼프로 EP-MAK1 모델은 120만 원의 역대 최대 할인폭을 선보인다. EP-MAJ7과 EP-MAF1은 50만 원, EP-MA32와 EP-MAC9은 30만 원, EP-MA05는 20만원 할인 판매 예정이다.
◆파인디지털, 극초고화질 QHD 블랙박스 '파인뷰 LXQ500 파워' 출시=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이 극초고화질 QHD 블랙박스 '파인뷰 LXQ500 파워’를 선보였다.
파인뷰 LXQ500 파워는 QHD(2560*1440) 해상도를 적용해 도로 상황을 왜곡 없이 기록하며, HDR 기능 적용으로 터널과 주차장 진·출입 등 조도 변화가 급격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SONY STARVI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빛이 적은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였다.
충격 발생 시 영상을 직접 확인하거나 차량을 직접 살펴보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AI 충격 안내 2.0'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주행 중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 충격 위치는 8개, 충격 크기는 3단계로 세분화해 다중 충격 여부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파인뷰 Wi-Fi' 앱 활용 시 ▲주행 영상 스트리밍 ▲펌웨어 업데이트 ▲녹화 영상 다운로드 ▲블랙박스 설정 변경 등 전기능을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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