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강화도, 한밤중 '진도 3.7' 지진... "진동 느꼈다" SNS 글 쏟아져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9일 새벽 인천 강화군 해역에서 진도 3.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뒤 지진 당시 진동을 느꼈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1시 28분쯤 인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진도 3.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초 진도 규모를 4.0으로 발표했다가 3.7로 수정했다. 이번 지진은 2019년 이후 수도권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비슷한 시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SNS)에서는 "진동을 느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기상청의 지진 속보 트윗에 "역대급으로 세게 느껴졌다"며 "건물 전체가 덜컹하더니 (지진) 알람이 바로 왔다"는 댓글을 남겼다.
서울과 경기·파주 등 수도권 일대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로구인데 방금 진동을 느꼈다", "마포 홍대, 신촌 일대도 심하게 흔들렸다", "은평구에 사는 데 지진을 느꼈다", "경기 안양에 사는데 침대랑 몸이 같이 흔들렸다" 등 확연히 느낄 수 있다는 정도의 흔들림이 감지됐다는 내용이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하고 수십여건의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며 "지진에 따른 피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집 안에 있다가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한 뒤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신속하게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야외에 있을 경우에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건을 피해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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