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추계 IDF] 미래를 현실로 바꾼다…인텔개발자회의(IDF) 개막
차세대 컴퓨팅 기술을 점칠 수 있는 인텔개발자회의(IDF)가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된다.
이번 IDF의 주제는 '새로운 현실 창조(Invent the New Reality)'. 모빌리티, 디지털 홈,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연구 분야 등에서 이를 위한 기술들이 발표된다.
올해는 약 500개의 전세계 미디어 및 애널리스트를 포함해 관람객이 1만5000여명이 넘을 전망이다. 한편 전 세계 180개 이상의 주요 기업들이 IDF 테크놀로지 쇼케이스에서 각자의 최신 기술과 미래 기술들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IDF의 주요 주제는 최근 발표한 데스크톱 PC 프로세서 브랜드 '코어 i7'과 관련된 내용이 될 전망이다. '코어 i7'은 코드명 '네할렘(Nehalem)'으로 알려진 차세대 프로세서 마이크로아키텍처로 만들어진 첫 프로세서다.
19일(현지시간) 인텔 회장 크레이그 배럿은 '혁신을 일으키는 감정(Inspiring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개발자 및 하이테크 산업 전체가 문제 해결 및 전 세계 사회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과 기회에 대해 연설하게 된다.
인텔 엔터프라이즈 그룹 총괄 매니저 겸 수석부사장 패트릭 겔싱어은 임베디드, 비주얼 및 다이내믹 컴퓨팅 분야에서 디지털화된 인터넷 환경으로의 전환에 관련한 기회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데이빗 펄뮤터 수석 부사장은 초경박, 무소음의 새로운 수준의 노트북 제품을 위한 인텔의 첫 쿼드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와 2세대 소형칩 등, 인텔의 모바일 및 데스크톱 미래 계획안을 소개하고, 온더고(on-the-go) 인터넷 접속에 와이맥스가 어떻게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올 지에 대해 발표한다.
20일에는 아난드 챈드라세커 수석부사장이 지난 상반기 발표한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분야의 흐름과 신제품, 신기술 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인으로 인텔 수석부사장까지 오른 에릭 김은 인텔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가전제품용 제품 '캔모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애플컴퓨터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컴퓨터를 통한 미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인텔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공개 ▲3세대 MID 플랫폼 '영스타운' 세부 내용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 '칼펠라'의 세부 내용 ▲그래픽 칩셋 '라라비(Larrabee)' 프로젝트 ▲그린IT, 전력효율성과 관련된 인텔의 연구활동 등을 전할 방침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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