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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MP3P '엠플레이어 아이즈' 써보니…악세사리야? MP3야?

윤상호

표정이 있는 MP3플레이어. 미키마우스 디자인으로 국내외 7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엠플레이어가 '엠플레이어 아이즈(Mplayer eyes)'라는 신제품으로 돌아왔다.

눈을 깜박이고(이어폰이 빠졌을 때), 웃었다가(볼륨업), 화냈다가(볼륨다운), 울다가(배터리 부족), 오른쪽을 봤다가(넥스트), 왼쪽을 봤다가(뒤로) 변화무쌍한 16가지 얼굴이다.

미키마우스 '눈'에 해당하는 부분에 LED를 추가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미키마우스의 '귀'에 해당되는 공 모양의 조그 버튼은 본체와 다른 색상으로 꾸몄다. MP3P라기 보다는 악세사리의 외형이다. 단지 LED만 추가됐을 뿐인데 색다르다.

이 MP3P는 오직 음악 감상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생, 빨리감기, 되감기 기능만 있다. 재생순서 설정 등은 전용 소프트웨어인 '아이리버 플러스 3'을 통해 하면 된다. MP3 WMA ASF 파일을 지원한다. '엠플레이어 아이즈'를 직접 써보니 귀여운 악세사리 같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음악 재생이라는 기능에도 충실했다.



가격은 기존 엠플레이어보다 싸졌다. 2GB로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5만원대 후반이다. 투톤컬러의 핑크와 스카이블루 두 종이 나와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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