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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컨콜] “SK브로드밴드 합병 시너지 발견 어렵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9-10-29 16: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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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양적경쟁보다 질적경쟁 추진…B2B에 집중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 CFO 장동현 전략조정실장은 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SK브로드밴드와 합병에 플러스 요인을 발견치 못했다”라며 “현재로서는 합병에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정만원 사장이 직접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은 없다”고 밝혔다. KT와 LG텔레콤과는 달리 유무선 시너지 중심 운영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장 실장은 “SK텔레콤이 KT와 LG와 다르기 때문에 합병을 안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유무선통합을 통해 수익을 남기는 양적인 경쟁보다는 통신시장에서 고객중심 질적경쟁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B2B 마켓 등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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