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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드로이드폰 도입 준비 ‘착착’

윤상호 기자

-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대회 참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안드로이드폰 도입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마켓은 12월 중에 안드로이드폰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17일 홍콩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Mobile Asia Congress)행사에 참가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2개를 공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지난 16일 발표한 ‘올레 KT 벤처 어워드 2009’에서 수상한  ‘Spree’와 ‘SearchMusic’ 프로그램이다.

행사를 주최한 ‘아시아 태평양 모바일 연합체’(Conexus Mobile Alliance)는 각 국가별 회원사를 통해 ‘커넥서스’(Conexus)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캠페인을 열어 1000개 이상의 응모작 중 최종 13개 어플리케이션을 선정했다. 연합체에는 KT NTT도코모 등 11개 이동통신사가 회원사로 있다. 이들 회원사의 총 가입자 수는 2억4000만명에 달한다.

KT는 12월 초에 오픈 할 오픈 마켓 ‘쇼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KT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스마트폰 2종을 내년 상반기중에 출시해 윈도 모바일 OS와 함께 스마트폰 다양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 곽봉군 상무는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강점인 앱스토어(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 만화, 트위터 등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쉽고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자와 개발자간의 상호협력과 커넥서스 멤버간의 서비스 공동개발로 시장과 고객가치의 혁신을 주도해 고객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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