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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애플 ‘아이폰4’ 인증 신청 한적 없다”

윤상호 기자

- 공식 입장 발표…‘아이폰4’ 연기, 한국 정부 승인과 무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의 ‘아이폰4’ 출시 연기와 관련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애플이 ‘아이폰4’ 한국 출시를 연기하며 그 이유를 “정부 승인(government approval) 때문”이라고 해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18일 방통위는 공식 자료를 내고 “18일 현재 한국 정부는 애플사 등으로부터 ‘아이폰4’에 대한 정부 인증 신청을 받은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세계 17개국에 대한 출시 일정을 발표하며 한국 정부의 승인문제가 있어 한국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정부 승인’ 내용을 놓고 삼성전자 압력설 등 불필요한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방통위가 애플이 국내 절차를 밟고 있지 않다는 점을 발표해 이같은 의혹은 일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출시되는 모든 전자기기는 방통위 전파연구소로부터 형식인증을 받아야 한다. 기간은 5일 정도가 걸린다. 민간 시험기관 기술시험 성적서, 계통도, 회로도 등 10여종에 대해 검토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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