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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중국 상륙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09-08 1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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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3개 사업자 3G 방식 동시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공략을 이끌고 있는 ‘갤럭시S’가 중국에 진출한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8일 중국 베이징 국제무역센터전시관에서 ‘갤럭시S’ 런칭 행사를 열고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 사업자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중국 3대 통신사에 같은 제품이 함께 들어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 차이나텔레콤은 CDMA2000, 차이나모바일은 TD-SCDMA, 차이나유니콤 WCDMA 방식이다. 단일 모델로 주요 3개 사업자가 3G 방식으로 동시 출시하는 것은 ‘갤럭시S’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갤럭시S’ 출시를 통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용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인치 슈퍼 아몰레드 ▲1GHz CPU 등 기본 플랫폼을 유지하고 각 사업자에 맞춰 최적화 한 것이 특징이다. 차이나텔레콤용은 CDMA와 GSM 방식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한다. 차이나모바일 버전은 중국 모바일 방송 서비스 CMMB기능을 제공한다. 차이나모바일이 자체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오폰(Ophone) 2.0’ 플랫폼을 내장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를 중국 3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동시에 출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300만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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