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사냥’ 맛들인 HP, 보안업체 아크사이트 인수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스토리지 업체 3PAR 인수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HP가 또 다시 보안업체를 인수할 전망이다.

12일(미국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HP는 전세계 보안정보관리(SIMS) 1위 업체인 아크사이트(ArcSight)를 15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크사이트는 최근 오라클이나 HP, IBM 등의 거대 기업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이 신문에 따르면 HP는 13일 인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가인 15억 달러(주당 43.34
달러)는 아크사이트의 시가총액인 12억 달러에 비해 23% 의 프리미엄이 얹어진 금액이다.

한편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HP는 지난 9월 2일 공식 발표한 스토리지 업체 3PAR 인수 이후, 최근 들어 두번째로 큰 인수합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HP는 최근 델과의 힘겨루기 끝에 23억 5000만 달러에 3PAR를 인수키로 한 바 있으며, 3PAR 인수에 앞서 HP는 자동화 소프트웨어업체 스트라타비아와 보안업체 포티파이소프트웨어 등을 먹어 삼켰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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