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 “‘프리스타일2’는 열린 게임”…전작과 함께 간다
- 전편은 하드코어 이용자…2편은 라이트‧신규 이용자 공략
- 프리스타일2, 쉽게 만드는데 주력…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JCE(www.jceworld.com 대표 송인수)는 1일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의 브랜드 론칭쇼를 진행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론칭쇼에서 송인수 JCE 대표<사진>는 “프리스타일1이 여전히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지만, 2005년에 비해 동시접속자가 1/4로 줄어 2만명에 머무르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며 “신규 이용자가 고수와 게임을 하면서 욕먹기 싫어 채팅창 부위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프리스타일1’에 대한 이용자 평이 그들만의 리그라고 하는 줄 안다”라며 “승부에서 지는 이들은 게임을 떠나고, 남은 사람은 최적의 플레이패턴을 익혀 그 패턴으로 계속 게임을 하는 상황이 계속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JCE는 ‘프리스타일2’를 쉽게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전작에서 이탈한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들 붙잡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개인플레이를 강화하고 실력에 기반한 매칭시스템, 빠르고 시원한 플레이를 강조했다.
송 대표는 수차례의 소규모이용자테스트(FGT)로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하드코어 이용자와 라이트 이용자, 신규 이용자 그룹을 나눠 한달 이상 FGT를 지속했을 때, 이용자 선호도가 극명하게 나뉘었다는 것. 하드코어 이용자는 프리스타일1을 선호했으며, 라이트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는 프리스타일2의 쉬운 게임성과 진일보한 시스템에 높은 점수를 줬다.
송 대표는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지더라도 욕설이 아닌 목표의식을 부여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프리스타일2는 열린 게임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석 ‘프리스타일2’ 개발실장은 “전편의 장점을 계승하고, 극복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며 “커스터마이징이 4배정도 강화됐고, 힙합과 길거리 느낌을 강조해 현장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전작에서 어려운 조작법으로 욕을 많이 먹었다”며 “간편한 조작으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만들고, 개인기를 뽐낼 수 있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타일2’의 1차 비공개테스트(CBT)는 오는 14일부터 10일간 진행되며, 10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2차 CBT는 내년 초, 공개테스트(OBT)는 내년 상반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 대표는 “프리스타일1은 버리는 카드가 아니다”라며 “연내 광장커뮤니티를 업데이트할 예정으로, 프리스타일2 론칭으로 전작과 함께 더 큰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온라인게임 시장이 어려워졌지만, 우리도 노하우가 쌓여 강해졌다”며 “온라인 스포츠게임 시장을 키우려면 피할 수 없는 도전이라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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