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게임社 하반기 전략]JCE, ‘축구+슈팅’으로 제2도약 노린다
- ‘프리스타일’ 브랜드화에 집중…FPS로 시장공략 폭 넓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제이씨엔터테인먼트(www.jceworld.com 대표 송인수, 이하 JCE)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로 성공기업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아쉬운 것이 ‘프리스타일’을 제외하면 내세울 게임이 없다는 것. 1개의 게임에 편중된 매출구조로는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도태되기 십상이다. 이 때문에 JCE는 2008년 ‘프리스타일’의 부진과 신작의 실패로 사업상 부침을 겪은 바 있다.
2009년은 사업구조 개편과 ‘프리스타일’의 해외매출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을 이뤘다. 2010년 2분기 실적도‘프리스타일’의 국내외 매출증가로 1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지금의 JCE 성장세에 탄력을 더할 게임이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이다. 게임은 한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캐릭터만 조작하는 것이 특징으로, 최대 5대5모드와 자유로운 팀편성 등의 피드백 적용으로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 하반기는 ‘프리스타일’의 후속편 ‘프리스타일2’의 비공개테스트(CBT)도 예정돼 있다. 전작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대중적인 게임성을 갖추고 신규이용자는 물론 휴면이용자도 끌어들일 전략이다.
이후 JCE는 온라인 스포츠장르에서 ‘프리스타일 스포츠’ 브랜드가 확고히 자리 잡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2차 CBT가 예정된 총싸움(FPS)게임 ‘게이트’도 성장 동력 중 하나다. 벽을 뚫고 움직이는 자유로운 공간이동, 돌진형 캐릭터 등의 다양한 클래스를 통해 여타 FPS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JCE는 전사차원에서 모바일, 소셜게임에 투자를 하고 있다. ‘앵그리허니’와 ‘플리이가가’ 아이폰용 게임 2편을 내놓고 호평을 얻은 바 있어, 자신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23일 출시한 ‘호이팜’으로 소셜게임 시장진출도 타진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모바일게임 개발도 본격화한다.
JCE 송인수 대표는 “온라인 스포츠 시장은 JCE가 강점을 가진 시장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RPG, FPS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장르라고 보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업운영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FPS게임 ‘게이트’와 모바일게임, 소셜게임 등 미래사업 발굴 분야의 투자로 여타 플랫폼과 장르시장에 대한 도전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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