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프린팅 핵심은 모빌리티와 협업” HP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모빌리티와 웹, 프린터가 연결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 가속화될 것이다.”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젠트 호텔에서 열린 ‘HP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H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이미징프린팅그룹 총괄 존 솔로몬 수석부사장<사진>은 “현재 전세계 10억명의 인구가 모바일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업무에 필수적인 출력 방식도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09년~2012년 사이에 디지털 콘텐츠 양이 10배 증가할 것이며, 이 중 프린트 가능한 콘텐츠는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85%는 출력 기능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모바일 기기를 통한 출력 페이지수는 계속해서 증가해 오는 2012년에는 120억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솔로몬 수석 부사장은 “2020년까지는 모든 디지털 정보의 1/3 이상이 클라우드 환경에 존재하거나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의 비즈니스도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별개로 존재했지만, 이제는 이러한 것들이 모두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돼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
그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라, HP 이미지프린팅그룹은 세가지 측면에서 고객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고객이 단순한 출력 이상을 하게 하는 것이다. 프린터는 단순히 PC에 연결되는 출력 기기가 아닌, 클라우드 컴퓨팅에 연동된 저장고로써, 문서를 물리적인 공간에서 디지털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출력하는 방식이 바뀜에 따라,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프린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업 고객들은 현재 다양한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린팅을 하는 곳은 사무실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출력 프로세스를 간소화시킴으로써 비용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프린팅 인프라는 복잡성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 HP의 지론이다.
솔루몬 수석 부사장은 “특히 HP는 중소기업(SMB)과 대기업의들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혁신과 임팩트 있는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드 프린트 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기업 프린팅 시장에선 공유와 생산성을 위한 혁신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HP 아태 및 일본지역 잉크젯 및 웹 솔루션 부문 NG 티안 총 부사장도 “공유 및 이동성이 중요해지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많은 중소기업들에게도 큰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며 “특히 HP가 새롭게 출시한 오피스젯 제품의 경우 타사 제품에 비해 페이지당 50%의 총소유비용(TCO)이 절감되는 만큼, 중소기업들에게 경쟁 우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옹 한 콩 HP 아태 및 일본지역 레이저젯 및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총괄 부사장 역시 “현재 중소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점에 대해 십분 이해하고 있으며, 최근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맞춤화하고 특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중소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출력 요소 중 하나는 임팩트가 강한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있다. 컬러의 중요성이 그만큼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3년 간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에서 컬러 레이저젯의 판매는 매년 49%가 성장했다”며 “이는 한국과 호주, 중국 등에서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12년까지 회사 내부의 마케팅 자료 출력이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컬러 프린팅이 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 컬러 레이저젯 프린터 제품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존 솔로몬 수석 부사장은 “HP가 이동성과 서비스 등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계속해서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 내는 것은 실제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트렌드”라며 “이번에 출시된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들은 실제 기업들에게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비상계엄 꼭 필요했을까…동의 어려웠다"
2024-12-23 15:00:00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빨리 끝내겠다는데…IMF는 "2026년 중반쯤 종전" 예상
2024-12-23 14:43:49우리은행, '통합 IT센터' 건립 위해 남양주시와 '맞손'
2024-12-23 14:41:43토스, 공연장 '얼굴입장' 오픈…내년 2월 투어스 팬미팅서 첫선
2024-12-23 14:40:53블록체인 전문기업 '비제곱 네트워크'(B² Network), 생태계 확장 추진… "새로운 경제 모델 구현"
2024-12-23 14: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