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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2010]블리자드 “배틀넷 시즌2 이렇게 바뀐다”

이대호 기자
- 2개 리그 도입, 리플레이 강화…대화창은 최우선 도입할 것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블리자드는 자사 온라인 게임플랫폼인 ‘배틀넷’의 미래를 공개했다. ‘배틀넷 시즌2’에는 상위 레벨을 위한 2개의 새로운 리그가 도입된다. 또 공개채널과 사설채널을 구분한 대화가 가능해진다. 리플레이(Replay) 기능도 강화된다. UI(사용자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블리자드는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게임축제 ‘블리즈컨 2010’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배틀넷의 발전을 약속했다.

이날 블리자드의 그렉 카네사 배틀넷 프로젝트 디렉터<사진>는 “대전상대를 검색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상위 1,2%인 다이아몬드 위 단계의 이용자를 위한 마스터리그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마스터리그 이후 그랜드마스터리그의 도입도 계획중이다. 그랜드마스터리그는 배틀넷 순위에서 상위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배틀넷 시즌2 전반에 걸쳐 활용되며 이들 200명에 대한 프로필을 직접 확인 가능하도록 바꾼다.

시즌1의 정보와 능력치, 대전상대 순위는 보존되나 승패기록은 초기화된다. 시즌2에서 시즌1의 정보는 확인할 수 있다. 리그 아이콘도 효과를 줘 차별화할 예정이다. 조별 순위 상위를 차지하면 혜택이 주어진다. UI(사용자환경)도 개선된다.

카네사 디렉터는 “커뮤니티탭에서 다양한 경기의 재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며 “프로경기포함해 다양한 경기를 아우르며, 향상된 조작접을 제공해 이용자가 직접 옵저빙(관찰)을 하면서 리블레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대화채널이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친구관계인 이용자들과 대화만 가능했지만, 시즌2에서는 공개채널에 있는 모두와 대화는 물론 비밀번호를 건 사설채널DPT도 대화가 가능하다.

그는 “대화창에 도입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마스터리그도 빠르게 도입할 것”이라며 “향후 그랜드마스터리그를 도입하고 UI업글, 리플레이 기능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언급한 것 기능 이외에도 수년에 걸쳐 계속해서 배틀넷에 새롭게 추가할 것”이라며 “게임 내 특정 부분에 국한된 업데이트는 없으며, 게임 전반에 걸친 업데이트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애너하임(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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