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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기업 시장 공략 본격화…삼성의료원, 모바일 병원 단말기 채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11-08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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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닥터 스마트’ 서비스 제공,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갤럭시탭’이 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첫 발은 모바일 병원이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갤럭시탭’을 삼성의료원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의료원은 ‘갤럭시탭’을 활용해 모바일 병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의료원의 모바일 병원 서비스는 ‘닥터 스마트(Dr. Smart)’. 삼성의료원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해 회진에 필요한 환자 리스트와 의료정보, 영상 이미지 등을 ‘갤럭시탭’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양사는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 6개월간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직접 참여해 사용성 테스트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닥터 스마트’ 솔루션을 다른 병원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김종인 상무는 “‘갤럭시탭’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 시장에 적합하도록 기획된 혁신적인 디바이스”라며 “삼성의료원의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HME(Health & Medical Equipment)사업팀장 방상원 상무는 “첨단 IT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시킨다면 진료의 정확성뿐 아니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2.2버전 운영체제를 채용한 7인치 태블릿 PC다. SK텔레콤을 통해 이번 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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