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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美 상륙, “‘아이패드’ 기다려”

윤상호 기자

- T모바일 이어 버라이즌 통해 판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태블릿 PC ‘갤럭시탭’의 미국 판매가 본격화 되고 있다. 미국 태블릿 시장을 선점한 애플과 대결이 시작됐다. 애플의 텃밭인 미국 승부 결과는 전 세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미국에서 T모바일에 이어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탭’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탭’은 AT&T와 스프린트 등 다른 통신사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버라이즌으로 출시되는 ‘갤럭시탭’은 버라이즌 특화 콘텐츠를 대량 탑재했다. 뮤직(V CAST Music), 주문형비디오(V CAST Video on Demand), 내비게이션(VZ Navigator)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슬래커 라디오(Slacker Radio), 킨들 등의 미디어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갤럭시탭’ WSVGA(1024×600)급 7인치 LCD를 사용해 한 손으로 휴대하기 편한 것이 장점이다. 3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어도비 플래시 10.1을 지원해 PC와 동일한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2버전이다.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탭’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CTIA Fall 2010’에서 전시된 제품 중 최우수상(Hottest in Show)을 수상하는 등 출시 전부터 미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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