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인물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 “내년 시황 ‘상저하고’ 회귀”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은 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상고하저였지만 내년은 상저하고라는 전통적인 시장 경기로 회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D램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 대해 “(가격 반등은) 내년 2분기 정도로 희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 사장은 “(치킨게임과 관련해) 삼성전자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시장 구조”라며 “가격 경쟁보단 제품 차별화로 경쟁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내년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내년은 시장 변수가 많아 분기 기준으로 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사장단 인사에서 우남성, 전동수 부사장의 사장 진급에 대해서는 “반도체 사업부 잘 하나는 메시지로 듣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한주엽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