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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 인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12-14 09: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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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슨을 인수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슨의 최대주주 칸서스자산운용은 보유 중인 40.94%의 메디슨 지분을 삼성전자에 넘기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메디슨을 둘러싼 삼성과 SK그룹 간 인수전은 삼성의 승리로 돌아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산하 경영위원회를 열어 조만간 이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메디슨과 협력회사인 프로소닉을 묶어 3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초음파진단기 시장에서 국내 시장 1위, 세계 시장 5위권 업체다. 전세계 110개국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사업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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