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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을 위한 OS, 구글 허니콤 출격준비 완료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5일(현지시각) 구글은 태블릿PC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허니콤은 구글이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태블릿PC용 운영체제로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PC와는 차별화 했다.



허니콤 프리뷰 영상에는 안드로이드 프로요와 같은 UI가 아니라 큰 화면에 적합한 새로운 UI를 채택했다. 홈스크린에는 애플리케이션 아이콘과 위젯을 배치할 수 있으며, 좌측 상단에는 구글 검색, 우측 상단에는 앱 메뉴 버튼이 배치돼 있다.



여러 홈스크린 화면을 이동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도 적합하다.


입력은 모두 터치로 이뤄지며 키보드는 애플 아이패드와 같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보드를 채택했다.


인터넷 브라우저의 경우 크로뮨(Chrominum) 기반의 크롬 브라우저로 추측되며, 풀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로뮨은 PC에서 사용되는 크롬의 브라우저 엔진이름이다.

이외에도 구글의 유튜브, G메일, 구글북스 등이 태블릿PC에 맞게 최적화 돼 탑재돼 있으며, 구글 맵스(지도)의 경우 풀3D 화면으로 정보를 보여준다. 또한 구글톡을 통한 영상대화도 가능하다.

 



허니콤에 대한 하드웨어 지원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기존 태블릿PC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칩셋으로는 구동이 힘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모토로라모빌리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구글 허니콤이 탑재된 10.1인치 태블릿 PC ‘모토로라줌(Motorola XOOM)’을 공개했다. 모토로라줌은 1분기 중 판매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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