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연동 소셜게임 많아진다
유무선 연동 소셜게임이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7일 게임업체 폴리큐브가 PC와 모바일 환경을 연동한 안드로이드 기반 소셜게임 ‘펫팜’을 출시했네요.
현재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소셜게임은 ‘팜빌’ 정도가 꼽힙니다. 아이폰에서 연동되죠. 폴리큐브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반에서는 유무선 연동 소셜게임이 전무한 상태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무선 연동 소셜게임 사례가 얼마 없네요. 유무선 연동 소셜게임이 이토록 적은 이유는 시장성 때문이라 보입니다. 투입할 리소스 대비 얻을 수 있는 수익에 확신을 못했던 것이죠.
그러던 중 ‘팜빌’ 모바일 버전의 성공으로 업체들도 시장성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성공사례가 극히 적기에 유무선 소셜게임 시장진입을 관망하고 있다는 업계의 대답이 들려옵니다. 징가가 성공했다고 다른 회사도 잘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내 소셜게임 업계는 올해 5,6월부터는 유무선 연동 소셜게임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폴리큐즈 측은 “PC와 모바일 환경을 연동시키려면 리소스가 들어가기에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업체 사정을 전했습니다.
폴리큐브는 원래 모바일 솔루션을 취급하는 회사입니다. 그러던 중 2009년말에 PC기반의 소셜게임 사업에 진출했고 가지고 있던 모바일 노하우를 소셜게임에 접목한 겁니다.
이처럼 모바일업체의 소셜게임 시장의 진출이 본격화되면 유무선 연동 소셜게임도 꽃을 피우리라 판단됩니다. 온라인업체들도 소셜게임 시장에 진입할 경우 온라인게임의 노하우를 접목한 PC-모바일 연동 게임이 하나둘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애초 소셜게임 개발사로 출발했던 업체들도 내부에 모바일버전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네요. 다만 10명 안팎의 회사가 많다보니 대부분이 PC버전 개발자이고 모바일 개발자는 그 수가 적습니다. 다만 플래시로 만든 PC기반 게임과 모바일 소셜게임의 개발환경 차이가 크지 않아 아직 노하우가 부족할 뿐 향후 사업진출이나 인력운용에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네요.
그러나 소셜게임 개발사가 유무선 연동에 대한 의지가 있어도 플랫폼이 지원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겠죠.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는 유무선 연동을 위한 개발자 API를 지원합니다. 싸이월드의 친구관계를 모바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네이버 소셜앱스의 경우 무선연동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데 적용 시기는 미정입니다. 포털 네이버는 한창 소셜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궤도에 오르면 소셜게임과 연동은 당연히 진행될 것입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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