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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D 사장 “3D TV 비교 시연회 열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3-03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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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3D LCD TV의 구동 방식인 셔터글래스와 FPR(필름타입편광) 방식을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LG디스플레이간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조만간 비교 시연회를 열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디스플레이협회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달 내에 비교 시연회를 열겠다”며 “(논쟁이 있으면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니 빨리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삼성전자가 FPR 방식 3D TV는 풀HD를 지원하지 못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논쟁거리가 안된다. 풀HD가 맞다”며 “이달 내로 간담회든 시연회든 하겠으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소니에 대형 LCD를 공급하느냐는 질문에 “확정된 것이 없다.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또 “지난해 7월 시작된 LCD 공급과잉이 9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지만 2분기부터는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LCD 가격 경쟁이 이뤄지면 패널 업체뿐 아니라 장비 및 부품, 재료 등 협력사까지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선 신규 회원사로 가입한 삼성SMD의 조수인 사장이 협회 및 연구조합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LG전자 HE사업본부의 권희원 부사장과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의 박영기 사장은 보선으로 임원에 선임됐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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