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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통신 속도 2배…국내 첫 HSPA+ 스마트폰 ‘베가S’ 써보니①

윤상호 기자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팬택이 스마트폰에서 또 한 번 국내 최초 기록을 세웠습니다. 바로 HSP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국내에 처음으로 시판했습니다. 바로 ‘베가S(IM-A730S)’가 그 주인공입니다. HSPA+는 기존 3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HSPA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팬택은 작년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시류를 잘 읽은 탓에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LG전자를 제쳤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셈입니다. 이번에는 베가S를 2회에 걸쳐 살펴보겠습니다. 1회는 개봉기와 외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능은 2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겠습니다.


베가S는 SK텔레콤에서 판매합니다. 흰색과 검은색 2종이 나와있습니다. 제가 써 본 제품은 검은색입니다. 구성품은 1500mAh 배터리2개, 배터리 충전 거치대, 8GB 마이크로 SD카드, 마이크로 USB 케이블, 충전기, 스테레오 이어마이크, 지상파 DMB 안테나, 화면보호필름 등입니다.

특이한 점은 스마트폰 본체에 화면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프로텍션 필름을 떼어냈는데 전면 카메라에 원형 테두리가 있길래 무엇인가 했더니 화면보호필름이었습니다. 겉면의 프로텍션 필름과 이중으로 돼 있습니다. 필름을 제대로 붙이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나 업체에 돈을 지불할 이유가 없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세심함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이어마이크는 이제 인이어 형태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사양은 현재 판매되는 제품 중 최상급입니다. 1.2GHz 2세대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DDR2 메모리, 4인치 WVGA(480*800)급 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습니다. 프로세서 등에 대한 내용은 뒤편에서 다루겠습니다. 4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음에도 불구 삼성전자 ‘갤럭시S’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모두 줄였습니다. 가로 세로 길이가 줄어드니 한 손으로 화면 구석까지 터치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두께는 1.0mm 더 두껍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며 플래시를 갖췄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HD 영상통화를 지원합니다. 왼쪽 측면에는 볼륨 버튼,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 및 홀드 버튼과 검색 버튼이 있습니다. 상단에 3.5파이 이어잭과 마이크로 USB 단자를 배치했습니다. 외장 DMB 안테나는 이 마이크로 USB 슬롯에 꼽습니다. 이어마이크도 안테나 역할을 합니다. 메뉴와 취소는 터치패널, 홈 버튼은 ‘베가’때부터 적용된 가로로 약간 길쭉한 모양입니다.

[윤상호기자 블로그=Digit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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