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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 악용 신종 악성코드 출현 ‘비상’

이유지 기자
- 보안패치 파일 위장한 하드디스크 삭제 악성코드 유포…PMS 긴급 점검해야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악성코드 전용백신을 위장한 악성코드가 출현한 데 이어 이번엔 보안패치 파일로 위장한 PC 하드디스크 삭제용 악성코드가 등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하드디스크 삭제용 악성코드를 정상 보안패치 파일로 위장해 공공기관이나 기업 내부의 패치관리시스템(PMS)을 통해 시스템에 연결된 모든 PC에 자동 유포하는 새로운 공격 사례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기관과 기업은 패치관리서버, 백신서버 등의 관리자 계정과 패스워드를 변경하고, 비인가자 접속 및 악성코드 설치 유무를 점검한 후 해킹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통위는 “새로운 공격 수법으로 개인용 PC를 해킹해 좀비PC 또는 하드디스크 파괴 등의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인터넷 사용자는 정보보안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좀비PC 하드디스크 손상 신고는 8일 오전 9시 444건에서 오후 4시 현재 533건으로 늘어났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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