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모바일, 공격경영 나선다…올해 총 35종 게임 출시
- 스마트폰용 25종‧피처폰용 10종 게임 출시…소셜게임으로 일본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모바일이 공격경영에 나선다. 올해 선보일 게임은 총 35종. 스마트폰용만 25종이다. 태블릿PC용 게임과 함께 스마트 기기에 본격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인기 애니메이tus을 활용한 소셜게임을 일본에 론칭하고 또 일본의 웹게임은 국내에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10일 넥슨모바일(nexonmobile.com 대표 이승한, 사진)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 사업전략과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승한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변화에 대응하고 시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넥슨의 관계사와 직간접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퍼블리셔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넥슨모바일은 올 한해 10종의 피처폰 게임과 25종의 스마트폰용 게임을 출시한다. 닌텐도DS 등 휴대용 게임기 시장공략도 동시에 진해한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퍼블리싱을 위한 인재채용에도 적극 나선다. 멀티플랫폼 게임을 위한 개발자 30명과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할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임종균 넥슨모바일 총괄이사는 “국가별 지역별 그리고 언어에 따라 해당 시장의 전문가를 세팅하고 있다”며 “현지특화 콘텐츠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은 일본부터 공략한다. 넥슨모바일은 지난해 11월 모바게 타운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최대 모바일게임 개발사 디엔에이(DeNA)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현재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활용한 소셜게임을 개발 중이다.
일본의 웹게임을 국내에 들여올 계획도 전했다. 일본 원업(ONE-UP)이 개발하는 웹게임 ‘SD삼국지’를 퍼블리싱한다. 올 상반기 중에 PC기반 웹게임으로 우선 선보이고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한 사용자경험을 위해 향후 연동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 언리얼 모바일엔진을 이용한 스마트폰 게임도 선보인다. 온라인게임 10년 이상의 경력자들을 포함한 팀을 구성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올해 첫 작품을 내놓고 이후 또 다른 타이틀도 개발을 고려 중임을 밝혔다.
넥슨모바일 이승한 대표는 “국내외 피처폰 게임 시장에서 일궈 온 성과와 개발력을 바탕으로 넥슨모바일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넥슨모바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li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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