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프라

KT,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전송 서비스 출시…솔루션박스와 공동 개발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www.kt.com 회장 이석채)는 4일,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콘텐츠 전송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CDN(콘텐츠전송네트워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KT가 출시한 유클라우드 CDN 서비스는 아마존이나 랙스페이스의 글로벌 CDN처럼 전송량 기반의 과금 방식이다.

 

KT는 “일정 대역폭(bandwidth)을 약정하는 요금 방식이 아닌 콘텐츠 전송량 만큼만 지불하는 요금구조이기 때문에 기존 CDN의 초기 도입 비용을 수백만원에서 수만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측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기존 CDN 사업자들의 약정 요금 대비 평균 40%~70% 저렴하다. 또한 개통까지 3~7일 소요되던 기존 CDN 서비스의 단계를 줄여 고객 스스로 웹을 통해 수분 내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국내 중소기업인 솔루션박스의 CDN 원천 기술을 통해 공동 개발됐다. 솔루션박스는 이미 지난 2006년부터 유틸리티 컴퓨팅 개념의 KT ICS(인터넷 컴퓨팅 서비스)에 자사의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현재도 제공 중이다.


솔루션박스는 최근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CDN 기술인 콘텐츠 딜리버리 클라우드(CDC)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KT는 이번 클라우드 기반 CDN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달여 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이미 출시된 u클라우드 CS 서비스에 이어 오는 5월에는 유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DB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윤동식 상무는 “유클라우드에서 cs(Compute Service), ss(Storage Service), ds(Database Service)와 함께 CDN까지 서로 유기적인 연동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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