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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LCD 수량·매출 1위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전 세계 LCD 시자에서 매출·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LG디스플레이는 9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4379만대를 판매해 26.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772만대를 판매해 LG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었다.

대만의 치메이 이노룩스(2859만대)와 AUO(2843만대)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3,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45억3210만달러로 25.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44억4,750만달러(25.6%)로 2위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추월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위를 수성했다.

한편 하락세를 보이던 TV용 LCD 패널(40~42인치) 가격은 지난달 말 232달러에서 이달 초 235달러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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