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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 5112억원 규모 예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5-17 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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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기자
- 한국IDC,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발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IDC(www.idckorea.com 대표 홍유숙)는 17일 2011년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이 전년 대비 5.4%의 완만한 성장률을 나타내며 5112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11-2015’에 따르면, 성장 조정 추세 속에서도 클라우드, 모바일 등의 차세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에 대한 도입 검토 작업이 지속되면서 컨설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국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은 개별 컨설팅 부문과 임베디드 부문 모두에서 성장세 회복 양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특히, 차세대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이 산업 전반에서 발생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임베디드 컨설팅 부문이 완연한 회복세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IT서비스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세와 컨설팅 수요의 급감으로 인해 전년 대비 -3.7%로 급격한 침체를 나타낸 2009년 시장의 기저 효과가 더해짐에 따라 2010년 시장은 전년 대비 7.1%의 견실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4851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10위권 업체 전반적으로는 전년도의 역신장에서는 벗어나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거나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IT시장에서 활동하는 전통적인 업체들과 회계 법인 및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들을 포함한 신규 업체들은 수요 양상의 변화에 맞춰 조직 확대 등과 같은 전략적인 투자 행보를 나타냈다.

한국IDC의 김경민 선임연구원은 “2011년 국내 IT컨설팅 시장은 전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조정 추세에 영향을 받아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성장 기조가 컨설팅 서비스의 중요성 확대와 융합서비스 등의 신규 사업 증가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장기적으로 IT컨설팅 시장은 2012년 선거 정국 속에서 임베디드와 개별 컨설팅 두 영역 모두에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고, 점차 이러한 조정세에서 벗어나며 2015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CAGR) 4.5%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6,053억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국내 IT컨설팅 시장은 융합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해 IT와 비즈니스의 연계의 정도가 한층 강화되면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IT업체와 비IT업체로서 적극적으로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신규 업체와의 경쟁 구도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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