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SNS, 거품이 아니었다?…링크드인, 상장 후 주가 2배↑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링크드인(LinkdIn)이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각) 링크드인은 뉴욕증권시장에서 상장된 뒤 처음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링크드인이 매각한 주식은 자사주 784만주로 주당 45달러(약 4만8700원)였다.

이날 링크드인의 주가는 시초가가 83달러에 형성된 후, 곧바로 급등해 90달러를 넘어섰으며, 종가는 공모가 대비 109.4% 오른 94.2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링크드인의 시가총액도 89억달러로 급등했다.

트위터, 페이스북이 아직 IPO에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 링크드인의 IPO는 미국 SNS시장에서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천정부지로 오르자 월가에서는 ‘SNS 버블’이라고 우려해왔기 때문.

하지만 링크드인이 첫날 성공적으로 IPO에 성공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SNS’에 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링크드인은 미국의 SNS로 기업들의 인재채용, 구직활동, 경력관리 등 비즈니스에 특화된 서비스다. 현재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매주 100만명의 신규사용자가 유입되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이민형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