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리포트

[주간 클라우드 동향] 통합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본격화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정보를 집대성하는 전문 사이트 ‘디지털데일리 클라우드(www.ddaily.co.kr/cloud)’를 오픈함에 따라, 매주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현재 47개 정부 부처의 정보자원을 통합 구축·관리하고 있는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가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인프라 전환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통합센터는 최근 발주한 ‘2011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 중에는 약 41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Pool) 구축 사업이 포함됐는데요.

 

주요 내용은 범용 x86 서버와 공개(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구성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통합센터는 표준화, 자동화를 기반으로 대국민 정보자원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센터 측은 이미 지난달 유닉스 및 상용소프트웨어 기반의 현 IT 인프라 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구조의 x86서버 및 공개 소프트웨어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지요.

 

오는 24일 마감되는 이번 사업은 통합센터의 첫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로 구축된다는 측면에서 관련 IT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가상화․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의 대표주자인 VM웨어가 지난해 데스크톱 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하며 로드맵을 밝힌 ‘프로젝트 호라이즌’을 구체화한 ‘호라이즌 앱 매니저’를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호라이즌 앱 매니저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여러 클라우스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로그인할 수 있는 관리 포털 서비스로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페이스북 등 다양한 클라우드에 싱글사인온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지난 주 전해진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소식입니다.

 

◆통합센터,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적용 본격화…x86 서버 도입=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전환 작업을 본격화한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2011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표준화, 자동화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합센터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대국민 정보자원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센터 측은 범용 x86 서버와 공개(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을 구축하는 내용을 이번 2차 사업에 포함시켰다.

 

41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1개의 랙에 4코어 이상의 30대 서버, 150테라바이트(TB) 이상의 물리적 스토리지 용량, 스케일 아웃 구조의 확장성을 보장하는 것이 주요 시스템 구성 내용이다.

 

이밖에도 또한 리눅스 및 윈도 기반의 운영체제(OS)에 기존 상용 DBMS와 비슷한 수준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반 DBMS와 WAS, 웹 소프트웨어 및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480코어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온갖 클라우드, 한번에 로그인… VM웨어, 호라이즌 앱 매니저=VM웨어가 지난 해 데스크톱 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하며 로드맵을 밝힌 ‘프로젝트 호라이즌’이 구체화 되기 시작했다.

 

VM웨어는 19일 사용자들이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여러 클라우스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로그인할 수 있는 관리 포털인 ‘호라이즌 앱 매니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앱 매니저는 PC나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사용자들이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페이스북 등 다양한 클라우드에 싱글사인온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가상 윈도 데스크톱(VDI)에도 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즉 호라이즌 앱 매니저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브 디렉토리’ 내의 사용자 계정을 외부의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등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에 걸쳐있는 업무 리소스로 접근할 때,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VM웨어 측은 강조했다.

 

◆“e-러닝을 위한 IT인프라, 이젠 클라우드로 해결”=“스마트러닝은 저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에 부합하는 기술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입니다.”

 

19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제3차 스마트러닝포럼 세미나’에서 서울디지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박정호 교수는“사이버 교육시스템이 당면하고 있는 첫 번째 문제는 수강생이 증가할수록 IT 자원을 증설해야 하는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IT 자원 증설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수강생이 줄어들 경우 컴퓨팅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법제도가 변경될 때마다 사이버교육시스템을 재구축해야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스마트러닝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교육이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중복 투자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효율성을 높게 평가했다.

 

◆“스타트업에는 클라우드가 짱!”=캘커타커뮤니케이션(대표 고윤환, 이하 캘커타)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및 모바일 웹사이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이다. 기업들의 기존 웹사이트를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로 자동 전환해 주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바일 앱∙웹 개발 대행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중 아이폰용 앱인 ‘스마트랭크’는 전 세계 앱 데이터를 매일 축적하고 갱신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IT자원을 필요로 한다. 45만건의 데이터가 축적돼 있으며 매일 5000건 이상의 신규 데이터가 발생한다. 또 매일 순위정보를 갱신해야 하고 순위 히스토리 정보도 저장해야 한다.

 

전 직원 5명의에 불과한 스타트업 벤처기업에 서버의 증가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수백만원 상당의 서버를 계속 사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웠지만, 누군가 이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더 큰 일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캘커타가 선택한 대안은 ‘클라우드’였다. 캘커타는 넥스알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 같은 문제에 해법을 찾았다.

 

◆EMC, 아이폰용 무료 클라우드 앱 출시=한국EMC(http://korea.emc.com 대표 김경진)는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EMC가 열어가는 클라우드로의 여정(Journey to the Cloud with EMC)’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애플 iOS가 탑재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이용자라면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IT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을 IT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클라우드로의 여정 ▲EMC 솔루션 소개 ▲EMC 이벤트 달력 ▲배터리 체크로 총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정리=백지영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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