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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주간 브리핑] 통신요금 인하 방안, 어떻게 결정될까

박기록 기자

5월도 이제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지난주에는 금융권의 해킹 공포가 재연됐다.현대캐피탈 고객정보유출, 농협전산마비 사고 충격에 대한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한국전자금융과 리딩투자증권의 해킹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그간의 잇달은 보안 사고로 인해 국민들이 금융권이 보내왔던 신뢰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산업의 손실은 이미 너무나 크다.

 

또한 정치논리와 시장논리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방통위,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3개 부처 공동으로 통신요금 인하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이 꾸려졌으며 곧 인하폭이 결정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논란이 많았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는 탈락한 지자체들의 강력한 반발속에서 대전 대덕지구로 결정됐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사는 역시 정부의 통신요금 TF의 통신요금 인하 방안에 쏠릴 전망. 정부는 모듈형 요금제 도입 등 다양한 요금인하 방안을 통신사들에게 이미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요금 인하 정책 발표, 초읽기 =방송통신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정부의 통신요금 TF의 통신요금 인하 방안이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모듈형 요금제 도입, 문자메시지 요금 인하,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 스마트폰 음성 통화량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 통신사들에게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이 어떠한 방안을 정부에 제출할지가 관심사다. 특히, 이동통신 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어떠한 카드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전체 이통요금 인하 방안이 결정될 전망이다. 

 

◆26일, KT 합병 2주년 기자간담회 개최=KT가 오는 6월1일 합병 2주년을 맞는다. KT는 지난 2009년 6월1일자로 유선 KT가 무선 KTF를 흡수합병했다. KT는 오는 26일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이석채 대표 및 관련 임원이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KT는 이 자리에서 합병 2주년간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26일 방중립성 토론회 개최=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6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스마트시대 망 중립성 정책방향 : 네트워크 개방 및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방통위는 망중립성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망중립성포럼을 구성했으며 이번 토론회를 비롯해 통신사업자, 인터넷기업, IT전문기자, 네티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으로 망 중립성 정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 구축 사업 입찰 마감=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발주한 ‘2011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 중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Pool) 구축사업 제안서가 24일 마감된다. 약 41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 사업은 범용 x86 서버와 공개(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구성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통합센터는 표준화, 자동화를 기반으로 대국민 정보자원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측은 이미 지난달 유닉스 및 상용소프트웨어 기반의 현 IT 인프라 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구조의 x86서버 및 공개 소프트웨어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통합센터의 첫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로 구축된다는 점에서 관련 IT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HP가 그리는 미래 데이터센터의 미래는=한국HP가 이번주 26일, 자사의 대표적 전략사업인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CI)’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구축 및 향후 전망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HP는 지난 2009년부터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 인프라에 핵심적인 제품들을 필요에 따라 조합해서 공급하는 ‘CI’ 전략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인수합병(M&A)을 통해 IT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서의 최강자를 꿈꾸는 한국HP의 미래 데이터센터 전략이 주목된다.

 

◆안철수연구소, 금융IT 보안 서밋 2011=금융권에서 보안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안철수연구소가 26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금융보안 강화를 위한 ‘금융IT 보안 서밋 2011’을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및 내부정보 유출 등 금융보안 이슈와 컴플라이언스 전략 등의 대응방안이 중점 소개된다. 또한 스마트 금융 구현을 위한 IT보안 전략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농협, 회계분리 및 보험회계 시스템 구축 컨설팅 진행 = 농협이 NH보험의 분사를 위해 회계분리 및 보험회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생명/손해 회계 분리, 보험재무회계 시스템 구축, 공제회계기준 IFRS시스템을 보험회계기준 로 전환 등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 SAP 사용자 그룹, 제1회 사례 발표회 개최 = 한국SAP사용자그룹은(KSUG)은 오는 26일 서울 중앙일보빌딩 웅진코웨이 문봉교실(13층)에서 제 1회 KSUG 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KSUG 회원들이 SAP 솔루션을 사용 또는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제 1회 모임에서는 웅진코웨이에서 경험한 SAP 글로벌 구축사례와 환경규제 대응시스템(EHS) 구축 사례, 모바일-SAP 연동사례 등이 소개된다.

 

◆삼성전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후원 설명회=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기업으로 참여하는 삼성전자가 23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소개하는 브리핑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담당 상무 등이 참석한다.

 

◆문화부, 콘텐츠산업진흥기본계획 발표=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 문화부 기자실에서 콘텐츠산업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친 계획안을 정병국 문화부 장관이 직접브리핑할 예정이다.

 

◆바다(bada)용 앱개발 기자간담회 개최=미래웹기술연구소는 25일 삼성전자 바다(bada) 운영체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툴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술은 웹을 기반으로 하는 앱을 개발하는 방법으로 오픈소스 기술인 폰갭(PhoneGap)을 사용한다. 이 자리에서는 바다 앱 개발의 향후 시장전망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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