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주 연속 영국 휴대폰 1위
- ‘갤럭시S2’, 영국서 판매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영국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11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지난 주(15일~21일)까지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11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격차인 4%포인트 이상 2위 업체를 앞섰다”라며 “지난 4월말 영국에서 선보인 갤럭시S2는 출시 2주만에 전체 휴대폰 히트 리스트 12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국에서 갤럭시S2의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오투(O2)’에서 시판 중이며 이번 주부터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 등 영국의 모든 통신사가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국 현지 법인은 “갤럭시S2의 첫 유럽 출시 국가인 영국의 판매 호조로 유럽 시장 전체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영국을 포함한 서유럽 시장에서 125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분기 사상 처음으로 노키아(1250만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은 서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과 함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 중 하나다. 이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2분기에는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서유럽 시장에서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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