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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 가열… 갤럭시S2·베가 레이서·센세이션 출시

윤상호 기자

- 갤럭시S2 ‘무게’·베가 레이서 ‘속도’·센세이션 ‘해상도’ 강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팬택, HTC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전쟁이 시작됐다. ‘갤럭시S2’, ‘베가 레이서’, ‘센세이션’ 등 3사의 신제품은 출시 시기가 비슷해 격돌이 불가피하다.…

특히 갤럭시S2와 베가 레이서는 통신 3사가 모두 판매에 나서는 등 2분기 신제품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센세이션은 SK텔레콤 전용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4.3인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의 머리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두뇌 역할을 코어를 2개 장착한 듀얼코어 AP를 채용했다. 운영체제(OS)도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으로 같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종류와 해상도는 다르다. 갤럭시S2는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라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베가 레이서와 센세이션은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했다. 일반적으로 AMOLED는 LCD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적고 야외에서 화면을 보는데 유리하다.

해상도는 센세이션이 qHD(540*960), 갤럭시S2와 베가 레이서가 WVGA(480*800)다. 해상도가 높으면 글씨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베가 레이서는 주변 사람이 내 스마트폰 화면을 볼 수 없도록 하는 시크릿뷰 기능을 갖췄다.

듀얼코어 AP의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베가 레이서다. AP의 속도가 베가 레이서는 1.5GHz, 갤럭시S2와 센세이션은 1.2GHz다. 갤럭시S2는 삼성전자가 베가 레이서와 센세이션은 퀄컴이 개발한 AP를 사용했다.

두께와 무게 면에서 우위 점한 제품은 갤럭시S2다. 갤럭시S2가 가장 얇고(8.9mm SK텔레콤용 기준) 가볍다(121g SK텔레콤용 기준). 센세이션이 3개 제품 중 가장 두껍고(11.3mm) 무겁다(148g). 대신 금속 몸체를 갖춰 갤럭시S2나 베가 레이서에 비해 튼튼하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은 갤럭시S2와 베가 레이서만 가능하다. 센세이션은 기존 모바일 전자태그(RFID) 방식을 지원한다.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도 센세이션에는 없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2 1650mAh, 베가 레이서 1620mAh, 센세이션 1520mAh다. 저장공간은 갤럭시S2와 베가 레이서는 내장 16GB를 센세이션은 내장 1GB와 외장 8GB를 제공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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