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람이 내 폰을 들어다본다? 팬택 ‘시크릿뷰’면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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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19일 4.3인치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베가 레이서’를 공개했다.
최근 스마트폰은 더 빠른 AP와 더 크고 선명한 화면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경우 아몰레드(AM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종류부터 세부 기능까지 차별화하려는 추세다.
아몰레드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는 3세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인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를 ‘갤럭시S2’에 탑재했다. LCD를 쓰고 있는 대부분의 제조사도 각자의 브랜드를 내세운다.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LG전자는 ‘노바 디스플레이’ 등 패널 제조사보다 단말기 제조사 입김이 강하게 들어가고 있다.
팬택은 이번에 시크릿뷰 LCD라는 것을 들고 나왔다. 패널은 샤프가 만들었다. 시크릿뷰 LCD는 메인 화면에 특정 패턴을 겹치게 보여줘 정면에서 화면을 보는 사람 이외에는 내용물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을 갖췄다. 일종의 사생활 보호 기능이다. 스마트폰 화면이 4인치를 넘어가면서 주위의 사람이 내 휴대폰 화면을 보게되는 경우가 많은 것에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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