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청사진, 어떻게 그려질까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KT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고 3만평 규모의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김해에 설립될 이 데이터센터는 지진 및 전력 사용 제한 등의 문제 때문에 데이터 관리를 고민하는 일본 기업들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KT 입장에서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은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KT는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유럽까지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IT산업 자체를 글로벌화 할 수 있는 지속성이 있다는 측면에서 KT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다.

 

또한 이는 향후 성과에 따라 국내 IT기업들은 물론 국내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IT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IT서비스업체와 한국IBM과 같이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향후 어떻게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데이터센터 청사진을 그려나갈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디지털데일리>가 오는 6월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하는 ‘스마트 클라우드 2011’컨퍼런스에서는 KT 클라우드 추진본부 서정식 상무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추진 전략 및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잇는 국내 기업들에게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으로 보인다.

 

이달 중으로 KT는 데이터 저장 및 검색을 위한 스토리지 서비스 ‘유클라우드 SS’와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DS’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7월에는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클라우드 사업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14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오는 2014년까지 현재의 약 2배 이상인 2조 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15년에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7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중 해외 매출 비중은 30%까지 높일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AWS)를 담당하고 있는 아태지역 책임자가 직접 방한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마려한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리버베드, HP, 오라클, 삼성SDS, LG CNS,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이노멀리 등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최신 솔루션 및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 패널토의’를 편성해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의 신뢰성 확보 방안’도 들어볼 계획이다. 
 

■ ‘스마트 클라우드 2011’컨퍼런스 개최 안내

-일시 : 2011년 6월 9일 목요일 09:30~17:30

-장소 : 서울 양재동 엘타워 / 그레이스홀(6F)

-주최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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