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올해 출시된 2011년형 스마트TV가 글로벌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15일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세계 시장에 출시된 2011년형 삼성 스마트TV는 출시 25일 만인 지난 4월초 누적 50만대, 45일 만인 4월말 누적 100만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매주 평균 15만대 이상 꾸준한 판매를 보이며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북미에서만 73만대를 판매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 시장 중심의 유럽 지역이 71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조금 늦게 출시된 중동아프리카, 동남아 지역에서도 17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얻다. 국내에서도 12만대 이상 판매 되는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스마트TV의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업계 최다를 자랑하는 다양한 스마트TV 제품 라인업과 맞춤형 UI, 차별화된 스마트 기능, 풍부한 콘텐츠 등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200만대의 스마트TV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 출시된 스마트TV 모델(C 시리즈)이 있기 때문에 올해 제품과 합산하면 대체적으로 목표량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상철 전무는 “삼성 스마트TV의 인기는 TV 본연의 가치인 화질과 디자인은 물론 최적의 스마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제품 편의성과 풍부한 콘텐츠를 모두 만족 시킨 것이 비결”이라며, “기존 7000, 8000 시리즈에 이어 국민 스마트TV 6000 시리즈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TV 9500 시리즈까지 가세함에 따라 하반기 스마트TV 판매는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