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프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2배 빨리 구축”…통합 솔루션 출시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오라클(www.oracle.com/kr 대표 유원식)은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까지 통합시킨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솔루션(Oracle Optimized Solution for Enterprise Cloud Infrastructure)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IaaS(Infrastructure-as-a-Service)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솔루션들은 이미 HP와 EMC-시스코-VM웨어(VCE), 델 등 대부분의 IT 업체들이 출시한 형태여서 과연 오라클이 어떠한 차별점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에 오라클이 
발표한 솔루션은 주요 인프라 구성 요소들을 통합하는 형태로 가상 머신(VM) 구축 시간을 최대 2배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솔루션은 썬 블레이드 서버 모듈과 운영체제(OS)인 솔라리스 또는 리눅스,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퓨전 미들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오라클의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인 오라클 VM을 결합한 형태다.

여기에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져 11g를 통해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관리 및 지원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IaaS 뿐만 아니라 PaaS(Platform-as-a-Service) 제품을 비롯한 오라클 온디맨드(On Demand)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장했다.

오라클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알리 알라스티 부사장은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으로 결합해 몇 주에 달하던 클라우드 환경 구축 기간을 몇 시간 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들이 더욱 빠른 시간 안에 가상화 인프라를 갖추고 민첩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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