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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MVNO 진출…스카이프와 시너지 모색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대성그룹이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진출한다.

대성그룹은 지주회사인 대성홀딩스가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MVNO 사업권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대성홀딩스 IT 사업부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독자 브랜드를 가지고, 음성서비스뿐만 아니라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과 같은 데이터 전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성홀딩스는 MVNO 사업을 위해 이동통신 3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성홀딩스 자체 사업인 ‘스카이프’ 및 계열사인 KOREA.COM와 결합 또는 협업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대성홀딩스는 지난 달 글로벌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Skype)와 손 잡고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 이달 1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대성홀딩스는 내년 하반기중 MVNO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며, 100만 가입자 확보를 1단계 목표로 하고 있다.

노경진 대성홀딩스 IT사업부문장은 “대성그룹내 IT관련 사업부문에 MVNO사업을 추가할 경우 다른 통신서비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전략구축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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