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게임에 출사표, 위메이드 “10년후에도 시들지않는 명품 개발”
-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연내 스마트 게임 6종 출시 예정
- PC온라인게임 경험 녹여내 수년간 지속 서비스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www.wemade.com 대표 박관호)가 오는 10월 스마트기기 게임 시장에 진입한다. 연내 6종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개발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하고 1년 넘게 개발에 매진해온 결과다.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의 박종하 이사<사진>는 현재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해 “스마트 게임에 PC온라인의 경험을 녹여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치고 빠지는 단타성 게임은 만들지 않는다”며 “10년이 돼도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즉 PC 온라인게임처럼 이용자와 수년간 호흡하면서 발전해가는 스마트기기용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보통의 스마트폰 게임보다 개발기간이 길어졌다. 피처폰(일반폰) 기준에서 생각했으면 작년에 이미 게임이 출시됐다는 게 박 이사의 설명.
박 이사는 “장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온라인게임의 속성과 콘텐츠 볼륨을 갖추고 클라이언트 서버 연동, 서버 세팅, 자회사 조이맥스 GSP(글로벌서비스플랫폼)과의 협업을 고려하다보니 시간이 걸렸다”며 “각각 로케이션(해외지역)에 맞춰 퍼블리셔가 있지만 우리는 직접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출시될 첫 작품은 ‘마스터 오브 디펜스(가칭)’이다. 이 게임은 디펜스(진지방어) 게임을 근간으로 실시간전략(RTS) 장르로 개발됐다. 자원생산부터 공격∙방어가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상대방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밖에 연내 출시될 게임은 ‘헤비매크1,2’ 리뉴얼(재개발)게임, ‘메카닉 디펜스(가칭)’, ‘펫츠(가칭)’으로 모두 자체 개발이다. 모비클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리듬스캔들’도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박 이사는 “내년 상반기에는 4개 정도 게임이 노출된다”며 “스무 명인 팀도 있는 등 신규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의 인력은 65명. 개발지원 1명을 제외한 모두가 개발진이다. 마케팅 등의 각종 지원은 모회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연내 개발진을 80여명까지 늘려 스마트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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