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레이’ 4분기 국내 출시
- 여성층 집중 공략…‘엑스페리아 아크’ 이어 소니 영상 기술 적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에릭슨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레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SK텔레콤을 통해 공급한다. 여성층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상반기 선보인 ‘엑스페리아 아크’의 성능에 제품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4분기 중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에릭슨코리아와 SK텔레콤은 4분기 중 엑스페리아 레이를 국내에 도입키로 결정했다. 엑스페리아 레이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2011’에서 공개돼 화제가 된 제품이다.
엑스페리아 레이는 엑스페리아 아크에 들어간 소니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 엑스모어R 센서 내장 81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적용했다. 화면은 3.3인치로 작아졌다. 두께는 9.4mm다.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소니에릭슨은 배우 박민영을 모델로 선정하는 등 마케팅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일반폰처럼 콘팩트한 제품을 원하는 여성층과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함께 사용하는 남성층이 타깃이다.
소니에릭슨코리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콤팩트한 크기에 최신 기술이 모두 탑재된 제품을 원하는 시장이 분명 존재한다”라며 “조만간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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