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한국IBM, 2분기 국내 유닉스 서버 시장 점유율 1위

백지영 기자

- 공장 출하 기준, 시장 점유율 50% 기록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www.ibm.com/kr 대표 이휘성)이 올 2분기(4월~6월) 국내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한국IBM은 공장 출하 기준으로 2위 업체(한국HP)보다 8.6% 포인트 앞선 5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고객에게 실제 팔린 매출 기준이 아니라 공장에서 출고된 물량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다. IDC 측은 “일반적으로 공장 출하 기준 및 매출 기준 2가지 모두 집계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것은 공장 출하기준”이라며 “매출 기준으로 집계될 경우, 수치는 50%보다는 다소 떨어지겠지만 순위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IBM 측은 “2008년 처음 국내 유닉스 서버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며 “올해도 1분기 44.6%, 2분기 50%의 점유율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고 밝혔다.


채준원 한국IBM 유닉스 사업 담당 부장은 “IBM이 관련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것은 파워7 프로세서에 기반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성능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솔루션 능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는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수십여 고객사들이 IBM 파워 시스템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BM은 타사 시스템에서 IBM 시스템으로 이전하는 고객들에게 이전 서비스 및 파이낸셜 옵션을 제공하는 ‘블루 썬더(Blue Thunder)와 ‘파워 라이프보트(Power Lifeboat)’ 등 다양한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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