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이노그리드, 카자흐스탄에 클라우드 기술 공급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토종 클라우드 기업이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이노그리드(www.innogrid.com
대표 성춘호)는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IITU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사 클라우드기술(클라우드잇)을 이용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연계해 VDI(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학내 교육행정업무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올해 카자흐스탄 내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 구축, 가상 IT자원 및 제공 서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잇’(Cloudit)서비스를 통해 향후 단계별로 IaaS(서비스로서의 인프라)에서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카
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 중 이동통신 시장이 가장 많이 발전된 만큼, 클라우드 도입시 빠른 보급이 예상되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 해외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KCSA),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센터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노그리드 성춘호 대표는 “이번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토종 클라우드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외에도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국내 토종 클라우드기술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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