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은 고성능 패킷 처리가 가능한 40Gbps급 방화벽인 ‘위가디아(WeGuardia) FW 40G’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퓨쳐시스템에 따르면, 신제품 ‘위가디아 FW 40G’는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보안기능을 제공하며, 레이턴시(latency)를 최소화해 속도에 민감한 금융, 포털, 대기업, 통합센터 등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이다.
모듈형태의 어플라이언스 장비로 10G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하는 최대 속도를 보장하며, 최대 4개의 인터페이스에서 40Gbps의 속도를 보장한다.
코어 분산 처리방식을 적용한 FOHSAM(Future Optimum Hybrid Software Architecture for MultiCore Environment)을 네할렘 NUMA(Non Uniform Memory Access)구조에 최적화해 이론치에 가까운 성능을 구현했다.
인텔 웨스트미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위가디아 FW 40G’는 기존 패킷 필터링 엔진을 멀티코어 환경에 맞게 구현해 코어 수 증가에 따른 성능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또 대용량 L3 환경에 맞게 캐시미스(cache-miss)를 최소화해 40Gbps 쓰루풋과 50만 CPS(connection per second)로 동종 장비에 비해 2배 이상의 성능을 보장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차세대인터넷주소(IPv6) 지원 기능이 제공되어 IPv4와 IPv6 혼용망과 IPv6 네트워크에 구성할 수 있다.
퓨쳐시스템측은 “타사 제품이 IPv4와 IPv6 전환(Translation) 기능에 국한해 제공하는 반면에 ‘위가디아 FW 40G’는 IPv6망 전체 프로토콜과 관리까지 모두 지원하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향후 퓨쳐시스템은 보안영역을 유선에서 무선, 엔드포인트 보안까지 확대해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과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김광태 퓨쳐시스템 대표는 “다변화된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보안장비가 필요하다”며, “기존 방화벽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고성능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여 보안 시장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