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부문 예산 5260억원…전년대비 8.1%↑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문화부)는 2012년도 재정(안)의 주요 편성 내용을 29일 발표했다. 내년 문화부 예산 기금은 전년대비 1449억원(4.2%) 증액된 3조 600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분야별 예산은 ▲문화예술이 1조598억원(전년대비 9.1%↑) ▲콘텐츠 5260억원(전년대비 8.1%↑) ▲관광 9707억원(전년대비 4.9%↑) ▲체육 7934억원(전년대비 5.6%↓)이다.

문화부는 내년도 예산편성의 골자로 일자리창출 사업의 적극 확대를 꼽았다. 이에 따라 콘텐츠와 관광산업 분야에 신규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100억원), 콘텐츠창의인재동반 사업(45억원), 창작뮤지컬 지원(30억원), 창조관광사업 발굴․육성(43억원) 등 4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콘텐츠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 기존의 11개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문화부는 2012년 2만117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전년대비 1만4034개보다 7137개의 일자리가 증가된 규모이다.

2012년 문화부 주요사업 가운데 스마트콘텐츠산업의 초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콘텐츠 제작인프라 조성에 60억원,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50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또 콘텐츠산업 분야에 국제공동제작 등 영화 해외진출 지원, 쌍방향 문화교류 등 한류진흥,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대중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멘토와 창의인재 간 도제식 숙련을 지원하는 콘텐츠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창작뮤지컬 지원, 스마트시대 도래에 따른 스마트콘텐츠산업육성, 3D 전문인력양성, 게임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