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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1] 이용경 의원 “스마트TV 망이용대가 분담해야”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스마트TV 제조사가 트래픽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TV 제조사들이 망이용대가를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와 관련 아직 스마트TV가 초기 시장인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6일 방통위 확인감사에서 "스마트TV는 IPTV보다 15배, PC보다 80배 이상의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망이용대가 부담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애플이나 구글 같은 회사들이 국내 스마트TV 시장에 진출할 경우 콘텐츠로 수익은 거둬가면서 네트워크는 무임승차할 가능성이 있다"며 "새로운 서비스인 만큼 처음 틀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시중 위원장은 "스마트TV는 초기 단계기 때문에 유료방송과 동일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스마트TV에 대해 규제 하고 있는 나라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스마트TV 문제는)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오래전부터 TV제조사들과 망투자 비용 분담 논의를 하고 있지만 좀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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