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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외 솔루션 업체와 연합군 결성 …B2B 시장 공략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솔루션 시장의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솔루션 업체와 연합군을 결성한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12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고 있는 통신 전시회 CTIA 엔터프라이즈&애플리케이션 행사에서 기업용 솔루션 파트너들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삼성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Samsung Enterprise Alliance Program)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삼성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은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사들이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서 각사의 솔루션을 더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파트너사들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진출 기회와 기술·마케팅 지원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 받게 된다. 삼성전자 역시 이들 파트너들로부터 솔루션을 제공받아 산업별 맞춤형 모바일 기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에 모바일 디바이스 매니지먼트(MDM) 솔루션 아파리아를 제공한 사이베이스의 나단 펜들턴 상무는 "삼성전자의 파트너 제휴 프로그램의 멤버가 된 것에 큰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

쥬니퍼 네트웍스의 산제이 베리 부사장은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들이 개인용 기기를 직장에서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김종신 상무는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시장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의 운송·물류·교육·소비재 등 산업 전반의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는 해당 웹사이트(www.samsung.com/enterprise_se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기술 발전과 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폰 B2B 시장은 2015년 10억대 규모로 올해의 두 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며, 기업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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